최고의 빅경기는 월드컵 예선

[앵커멘트]



올해도 각종 스포츠 행사가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지는데요.



이 가운데 가장 우리들의 관심을 끄는 스포츠 빅 이벤트는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최종 예선전입니다.



올해 있을 굵직굵직한 각종 스포츠 행사를 이재홍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리는 제 22회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동안 개최됩니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등 10개 종목에 124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금메달 5개이상을 획득해 종합성적 5위권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은 다음달 9일부터 5개월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우리대표팀은 서울 상암에서 쿠웨이트와 1차전을 가진 뒤 3월 25일에는 사우디와 원정경기를 하고 이어 30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홈에서 3차전을 가집니다.



쿠웨이트와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 경기는 6월3일과 8일 각각 열리고 사우디와의 최종 홈 경기는 8월 17일 개최됩니다.



우리대표팀이 중동의 거센 바람을 넘어 6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이어 23번째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터키 이즈미르에서 8월 11일부터 8월21일까지 열전에 들어가고 같은달 제13회 한중일 종합주니어대회가 일본 삿뽀로에서 개최됩니다.



10월 29일에는 마카오에서 제4회 동아시아 경기대회가 9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립니다.



11월 12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실내육상과 익스트림스포츠 등 9개 종목 경기가 열리는 실내아시아경기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됩니다.



아테네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갈 각종 국제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올 한해도 스포츠제전의 축제의 마당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이재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