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지막 3분의 승리!

삼성, 마지막 3분의 승리!

2005.01.01. 오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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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해 첫날 프로농구 잠실경기에서 하위권팀인 삼성이 단독 2위인 KTF를 잡고 기분좋은 새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최동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이 모처럼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어를 낚았습니다.



그동안 마지막 마무리가 약해 너무나 쉽게 경기를 내줬던 삼성!



그러나 새해 첫날만큼은 달라진 모습으로 집중력을 발휘해 근성의 팀 KTF의 추격을 따돌리고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습니다.



[녹취:안준호, 삼성 감독]

"자신감을 갖자고 격려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현주엽을 막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성공했습니다."



3쿼터까지 삼성과 KTF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삼성이 앞서 나간 것은 4쿼터 초반!



삼성은 서장훈의 연속 골밑 득점에 강혁의 3점슛이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용병 맥기를 앞세운 KTF가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4점차까지 쫓아왔지만 삼성은 서장훈과 핸드릭스가 침착하게 자유투 득점을 뽑아내며 달아나 87대8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녹취:서장훈, 삼성]

"선수들이 새해 첫날 경기인만큼 하나로 뭉친것이 경기가 잘풀린 계기가 됐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십시오."



대구에서는 LG가 홈팀 오리온스에 패해 팀 창단이후 처음으로 11연패에 빠지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모비스는 제이슨 웰스가 무려 32득점을 뽑아내는 원맨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 TG삼보를 76대65로 눌렀습니다.



SBS는 KCC를 86대80으로 이겼습니다.



YTN 최동호[faith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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