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DNA 분석' 휴먼패스 압수수색

'줄기세포 DNA 분석' 휴먼패스 압수수색

2006.02.18. 오후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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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오늘 PD수첩이 취재한 뒤 황우석 교수팀이 자체적으로 2005년 논문의 줄기세포 DNA 분석을 의뢰한 유전자 검사업체 '휴먼패스'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 회사 대표 이 모 씨의 집도 함께 압수수색해 컴퓨터 4대와 상자 2개 분량의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DNA 분석을 했던 곳이라 보강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했다'며 '자료가 많지 않아 분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가 2004년도 논문과 관련해 1번 줄기세포 DNA를 분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점을 고려해 실제 DNA 분석이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다음 주에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현수 한양대 교수와 이양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 연구실장, 김선종 연구원, 황우석 교수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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