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조범현, "내일 마지막 될 수 있으니…"

[준PO3]조범현, "내일 마지막 될 수 있으니…"

2011.10.11.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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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강필주 기자]"내일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만큼 총력을 다하겠다."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후 2연패다. 이제 1패만 더하면 올 시즌 가을잔치 무대에서 물러서야 한다. 조범현 KIA 감독이 총력에 나선다. 

조 감독이 이끄는 KIA는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0-2로 영봉패했다. 선발 서재응이 2실점했지만 나름대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힘을 제대로 써보지 못했다.

결국 조 감독은 에이스 윤석민 카드를 뽑아들었다. 윤석민은 지난 9일 1차전에 선발로 나온 만큼 사흘 휴식 후 다시 선발로 나서야 한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저쪽도 초반에 찬스가 있었지만 2회 무사 1,2루에서 번트 실패가  전체 분위기를 좌우한 것 같다"면서 "너무 잘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타격 컨디션이 무거워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경기 하기 전 준비 잘해서 총력을 해야 할 듯 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일 SK전이 마지막이 될 수 있어 윤석민으로 결정했다"는 조 감독은 "본인도 던지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면서 "만약 승리했다면 내일 선발은 바뀌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동섭에 대해서는 "주자 있는 상황이지만 1명 정도는 괜찮을 줄 알았다. 최정만 잡아줬으면 했는데 아쉽다"고 말한 후 김진우의 피칭에 대해서는 "오늘 의외로 차분하게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김선빈을 7번으로 내리고 대신 2번자리에 김원섭을 배치한 타순에 대해서는 "찬스를 만드어 중심에 연결시키는 능력이 조금 떨어졌다"면셔 "전체적으로 타격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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