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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양승은 MBC 아나운서가 막판까지 튀는 모자 패션을 연출, 금메달급 의지를 보여줬다.
양 아나운서는 12일 밤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조개껍데기를 연상케 하는 대형 모자를 쓰고 등장,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양 아나운서는 단아한 민소매 원피스에 벨트를 하고 나타났다. 아나운서답게 단정하고 깔끔한 패션이었다는 평. 그러나 머리 위에 자리한 조개껍데기 형태의 모자가 화근이 됐다. 2012 런던올림픽 초반부터 갖가지 형태의 모자를 착용하는 등 난해한 패션을 선보여 일부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던 그녀는 올림픽 중반을 넘기며 무난한 패션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폐막식을 하루 앞둔 이날, 잠잠한가 싶던 그녀의 남다른(?) 패션 센스가 다시 고개를 든 것.
앞서 양 아나운서는 지난 7월 28일, 뉴스 진행석에 블랙 원피스와 베레모를 매치해 등장, '상복 같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딤섬 찜통', '멜론 뚜껑' 형태를 한 기이한(?) 형태의 모자 패션을 줄줄이 선보여 뉴스 진행자로서 과도한 차림이라는 네티즌의 질타를 받기도.
하지만 거센 질타와 뜨거운 논란 속에 잠시 주춤하는 듯 했던 양 아나운서의 패션은 폐막에 임박해 다시금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방송을 본 한 시청자는 "의지의 한국인이다. 모자 패션은 금메달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청자 역시 "가져간 모자가 17개라더니.. 아까웠다보다. 결국 또 쓰네"라고 말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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