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월드스타 싸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말춤 춘다

단독 월드스타 싸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말춤 춘다

2012.09.19.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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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 기자] 신곡 '강남스타일'로 일약 월드스타 대열에 합류한 싸이가 아시아 최고 권위의 영화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연한다.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및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될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중 싸이는 6일 밤 롯데의 밤 행사에서 말춤과 함께 '강남 스타일'을 부를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권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4일 개막식 사회는 국민배우 안성기와 '색계'의 중국배우 탕웨이가 맡으며 개막작은 '콜드 워'가 상영된다. 또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허진호 감독의 치명적 멜로 '위험한 관계'는 장동건을 비롯해 장쯔이와 장백지 등 주인공 3명이 함께 영화제를 찾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대의 영화 축제에서 싸이의 공연이 이뤄진데 대해 영화계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이 더 늘어나고 세계 언론의 관심도 따라울 것이란 부가효과를 기대중이다. 실제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히트 이후 서울 강남권에 관광 특수가 불고 있다는 일부 조사결과도 나오는 현실이다. 

오는 25일 귀국 예정인 싸이는 현재 MTV VMA 시상식 초대에 이어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엘런쇼', '투데이쇼' 등 미국의 인기 TV쇼들에 연달아 출연하며 월드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또  '강남스타일'은 1미국 아이튠즈 TOP SONGS 차트 1위를 비롯해 호주,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핀란드,네덜란드,뉴질랜드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기록은 국내 가수 사상 최고, 최초, 최단 기간에 이뤄낸 놀라운 성적이다.

또 지난 14일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HOT 100차트에 64위로 입성,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수립했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2억건을 돌파, 또 한번 대기록을 갈아치웠다. 총 66일만의 기록이다.

'강남스타일'은 오는 11월11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MTV 유럽 뮤직어워드에서 베스트 비디오 부문 후보로도 선정돼 숨 돌릴 틈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중인 싸이의 부산영화제 공연 소식에 항도 부산의 축제 분위기가 더울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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