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OSEN=김희선 기자] "데이빗 베컴(38, 파리 생제르맹)과 같은 스타가 될 것".
영국 웨일즈 지역지인 디스이즈사우스웨일즈는 6일(한국시간) 흥미로운 기사를 실었다.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은 데이빗 베컴과 같은 한국의 답이 되어줄 것"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웨일즈를 방문한 한국인 팬들의 인터뷰로 꾸며졌다.
서울에서 뛸 때부터 기성용의 팬이었다는 한 한국인 유학생은 "기성용의 성공은 반가운 일이며 우리는 그에 많은 기대와 열망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박지성과 비교해 아직은 떠오르는 스타지만 "한국의 데이빗 베컴"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스완지 시티의 중심선수로 자리잡은 기성용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캐피털 원 컵(리그컵) 결승전이 열린 웸블리 스타디움에도 갔었다는 이들은 스완지 시티의 우승 축하 버스 퍼레이드를 보면서 스완지 시티가 "엄청난 업적"을 이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쥔 스완지 시티의 상승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한국에서 온 기성용의 존재가 있다. 기성용의 활약은 웨일즈가 한국과 한국인 팬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바꿔놓기 시작했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