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노리는 EPL... 영입 전쟁 안 끝났다

'손세이셔널' 노리는 EPL... 영입 전쟁 안 끝났다

2013.03.06.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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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1, 함부르크)을 둔 잉글랜드 클럽들의 영입전쟁은 '현재 진행형'인 듯하다.

맨체스터 지역 소식을 전하는 클릭맨체스터는 지난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함부르크와 재계약이 연기되고 있는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타겟인 손흥민은 현재 함부르크와 재계약 협상이 미뤄지고 있다"고 전하며 손흥민의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의 말을 인용해 맨유와 첼시가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아스날 역시 손흥민 영입경쟁에 뛰어들고자 한다고 보도, 그에 대한 잉글랜드 빅클럽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날은 루카스 포돌스키와 올리비에 지루를 영입, 로빈 반 페르시의 공백을 메우려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활약에 최전방을 강화하고자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는 것.

하지만 독일 일간지 빌트는 "협상이 정체 상태지만 추세는 뚜렷하다"며 "2014년까지 함부르크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은 머지않아 계약 연장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해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손흥민의 재계약에 있어 쟁점 사항은 바이아웃(최소이적료) 조항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또는 201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데 있어서 바이아웃 조항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한 빌트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는 것은 확실해 보이며 액수에 대한 협의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계약 진행상황으로 봤을 때 손흥민이 함부르크에 남을 확률은 상당히 높다. 하지만 협상이 정체되고 있는 사이 잉글랜드 빅클럽들의 구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손흥민의 선택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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