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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종철 / 전 신천지 섭외총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천지와 정치권 연루설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신천지 지도부가 신도들에게 한나라당 가입을 독려했다는 내용의 문서가 공개됐습니다. 이 문서를 공개한 김종철 전 신천지 섭외총무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 서류를 제출하셨다는 건 수원지검에 제출하셨다고 저희가 들었고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한나라당 가입을 어떻게 독려했느냐, 그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다는 거죠?
[김종철]
네. 참고로 보시면 대외활동협조 안내에 제목으로 나간 게 있어요. 그래서 특별 당원으로 한시적으로 가입하여 준비하고자 하오니 검토해서 지시하여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과 당원 가입절차, 당비 납부 방법 등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고요.
신천지 12지파 한 1만 670명 동원하라는 구체적인 인원 배정표와 당비를 신천지 총회에서 지원할 것을 그 내용이 담겨져 있죠.
[앵커]
이때면 연도가 대충은 2000년대 중반쯤 되겠군요?
[김종철]
네.
[앵커]
그러면 신천지 성도들이 그렇게 많을 때는 아닙니다. 5~6만 됐을까요? 그중에서 1만 명을 넘으면 상당히 많은 명수를 다 동원하라는 얘기 같은데 그렇다면 지금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적인 한나라당 가입이 없었다는 미래통합당의 주장하고 신천지 교회 측에서 나오는 얘기하고는 정면대치되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신도들이 얼마나 많이 가입을 했을까요?
[김종철]
이때 거의 지시한 대로 거의 가입을 다 했어요. 여기에 나와 있는 대로 지시를 했기 때문에 거의 다 가입을 하게 됐어요.
[앵커]
그러면 이 당시에 맡고 계신 직책은 어떤 거였습니까?
[김종철]
장년부의 차장으로, 한 지역의 차장으로 있었죠.
[앵커]
장년부의 차장. 그러면 장년부 차장으로서 특별당원 가입과 관련해서는 어떤 활동을 하신 겁니까?
[김종철]
한 지역의 차장으로 구역장 및 지역 관리예요, 차장 역할이. 그러다 보니까 각 구역장들한테 원본하고 사본 한 부를 다 주게 되어 있어요.
한 부씩 해서 전부 다 작성하면 그걸 다 거둬서 장년회에다 제출을 하는 거죠.
[앵커]
혹시 나는 정치적 이념이 달라서, 또는 나는 정치하고는 거리를 두고 싶어서 가입 안하고 싶습니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가요?
[김종철]
있죠. 있는데 그 사람들은 하기 싫은 사람은 하지 마라 하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신천지에서 하지 마라 한다고 안 하겠습니까? 싫어도 하는 거죠.
[앵커]
그러면 직접 가입도 하셨습니까?
[김종철]
네, 저도 가입했어요. 저도 가입하고 그거 건네서 마마따나 장년회에 제출도 했고. [앵커] 당원으로 가입한 다음에 당원 수를 늘린 거에서 끝났는지 아니면 어떤 행사 같은 데 가서 뭔가 활동을 했는지 그런 것도 궁금한데 무슨 활동을 하셨습니까?
[김종철]
저는 그 당시에 활동은 안 했는데 지역별로 만약에 어떤 특정인 이렇게 하게 되면 또 거기에 동원이 돼서 직접 그런 일들을 말마따나 해 주는 거죠, 역할을.
[앵커]
가끔은 사진을 보면 정치유세 현장의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의 얼굴 중에 저 사람은 신천지 사람 같은데 하고 낯익은 얼굴들을 발견하기도 하거든요. 그런 유세현장에도 다 당원이 되어서 가기도 합니까?
[김종철]
그렇죠. 얘기하면 여기 딱 동원돼서 사람들이 가기 때문에 거기 가보면 특정이 나와요. 어느 모 후보를 밀었다, 그러면 거의 광적이죠.
[앵커]
광적이라는 건 열정적으로 한다는 말씀인가요?
[김종철]
그렇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신천지 쪽으로 돌아오는 대가 같은 게 있을까요? 그냥 정치적 배경이 되어 주는 거에서 끝나는 건가요?
[김종철]
그거는 총회장하고 최측근들 그쪽만 아는 쪽이고 밑에 있는 사람들은 그 정도까지는 잘 모르겠고. 얘기하게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정도밖에 모르는 거죠.
[앵커]
사실 또 이게 자꾸 이슈가 되는 것은 총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앞서 보도된 자료 말고도 신천지에 개입한 여러 가지 자료들을 다 제출하셨다고 했는데 그런 걸로 미루어볼 때 이번 총선에서 혹시 신천지 신도들이 특정 정당에 동원될 가능성,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김종철]
지금 사태 때문에 하는데 또 어디 정당에서 요청을 하면 도움을 주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앵커]
아무래도 정치인들은.
[김종철]
왜냐하면 제가 섭외총무할 때 나중에 특별당권 가입을 했었거든요. 저도 당원증도 있고 하다 보니까 문제가 되면 간부급들만 당원가입을 하는 쪽으로 가니까.
문제는 이걸 어떻게 진행을 할지. 그런데 신천지 입장에서는 꼭 안 할 수는 없고 협조가 들어오면 아마 충분히 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협조가 들어온다면 할 수 있지만 아무튼 지금은 온 언론의 감시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금 난감하지 않을까 하고. 지금 검찰에 문서는 제출하셨고 참고인 조사 같은 건 받으러 가셨습니까?
[김종철]
네, 갔다 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거기서 많은 것들이 또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수 있겠죠. 오늘 도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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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종철 / 전 신천지 섭외총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천지와 정치권 연루설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신천지 지도부가 신도들에게 한나라당 가입을 독려했다는 내용의 문서가 공개됐습니다. 이 문서를 공개한 김종철 전 신천지 섭외총무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 서류를 제출하셨다는 건 수원지검에 제출하셨다고 저희가 들었고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한나라당 가입을 어떻게 독려했느냐, 그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다는 거죠?
[김종철]
네. 참고로 보시면 대외활동협조 안내에 제목으로 나간 게 있어요. 그래서 특별 당원으로 한시적으로 가입하여 준비하고자 하오니 검토해서 지시하여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과 당원 가입절차, 당비 납부 방법 등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고요.
신천지 12지파 한 1만 670명 동원하라는 구체적인 인원 배정표와 당비를 신천지 총회에서 지원할 것을 그 내용이 담겨져 있죠.
[앵커]
이때면 연도가 대충은 2000년대 중반쯤 되겠군요?
[김종철]
네.
[앵커]
그러면 신천지 성도들이 그렇게 많을 때는 아닙니다. 5~6만 됐을까요? 그중에서 1만 명을 넘으면 상당히 많은 명수를 다 동원하라는 얘기 같은데 그렇다면 지금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적인 한나라당 가입이 없었다는 미래통합당의 주장하고 신천지 교회 측에서 나오는 얘기하고는 정면대치되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신도들이 얼마나 많이 가입을 했을까요?
[김종철]
이때 거의 지시한 대로 거의 가입을 다 했어요. 여기에 나와 있는 대로 지시를 했기 때문에 거의 다 가입을 하게 됐어요.
[앵커]
그러면 이 당시에 맡고 계신 직책은 어떤 거였습니까?
[김종철]
장년부의 차장으로, 한 지역의 차장으로 있었죠.
[앵커]
장년부의 차장. 그러면 장년부 차장으로서 특별당원 가입과 관련해서는 어떤 활동을 하신 겁니까?
[김종철]
한 지역의 차장으로 구역장 및 지역 관리예요, 차장 역할이. 그러다 보니까 각 구역장들한테 원본하고 사본 한 부를 다 주게 되어 있어요.
한 부씩 해서 전부 다 작성하면 그걸 다 거둬서 장년회에다 제출을 하는 거죠.
[앵커]
혹시 나는 정치적 이념이 달라서, 또는 나는 정치하고는 거리를 두고 싶어서 가입 안하고 싶습니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가요?
[김종철]
있죠. 있는데 그 사람들은 하기 싫은 사람은 하지 마라 하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신천지에서 하지 마라 한다고 안 하겠습니까? 싫어도 하는 거죠.
[앵커]
그러면 직접 가입도 하셨습니까?
[김종철]
네, 저도 가입했어요. 저도 가입하고 그거 건네서 마마따나 장년회에 제출도 했고. [앵커] 당원으로 가입한 다음에 당원 수를 늘린 거에서 끝났는지 아니면 어떤 행사 같은 데 가서 뭔가 활동을 했는지 그런 것도 궁금한데 무슨 활동을 하셨습니까?
[김종철]
저는 그 당시에 활동은 안 했는데 지역별로 만약에 어떤 특정인 이렇게 하게 되면 또 거기에 동원이 돼서 직접 그런 일들을 말마따나 해 주는 거죠, 역할을.
[앵커]
가끔은 사진을 보면 정치유세 현장의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의 얼굴 중에 저 사람은 신천지 사람 같은데 하고 낯익은 얼굴들을 발견하기도 하거든요. 그런 유세현장에도 다 당원이 되어서 가기도 합니까?
[김종철]
그렇죠. 얘기하면 여기 딱 동원돼서 사람들이 가기 때문에 거기 가보면 특정이 나와요. 어느 모 후보를 밀었다, 그러면 거의 광적이죠.
[앵커]
광적이라는 건 열정적으로 한다는 말씀인가요?
[김종철]
그렇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신천지 쪽으로 돌아오는 대가 같은 게 있을까요? 그냥 정치적 배경이 되어 주는 거에서 끝나는 건가요?
[김종철]
그거는 총회장하고 최측근들 그쪽만 아는 쪽이고 밑에 있는 사람들은 그 정도까지는 잘 모르겠고. 얘기하게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정도밖에 모르는 거죠.
[앵커]
사실 또 이게 자꾸 이슈가 되는 것은 총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앞서 보도된 자료 말고도 신천지에 개입한 여러 가지 자료들을 다 제출하셨다고 했는데 그런 걸로 미루어볼 때 이번 총선에서 혹시 신천지 신도들이 특정 정당에 동원될 가능성,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김종철]
지금 사태 때문에 하는데 또 어디 정당에서 요청을 하면 도움을 주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앵커]
아무래도 정치인들은.
[김종철]
왜냐하면 제가 섭외총무할 때 나중에 특별당권 가입을 했었거든요. 저도 당원증도 있고 하다 보니까 문제가 되면 간부급들만 당원가입을 하는 쪽으로 가니까.
문제는 이걸 어떻게 진행을 할지. 그런데 신천지 입장에서는 꼭 안 할 수는 없고 협조가 들어오면 아마 충분히 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협조가 들어온다면 할 수 있지만 아무튼 지금은 온 언론의 감시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금 난감하지 않을까 하고. 지금 검찰에 문서는 제출하셨고 참고인 조사 같은 건 받으러 가셨습니까?
[김종철]
네, 갔다 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거기서 많은 것들이 또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수 있겠죠. 오늘 도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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