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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체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한국에 있는 신자들도 생전의 업적을 기리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 온 교황은 종교를 넘어 모두에게 큰 어른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명동성당 들머리 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한 신자가 조용히 눈물을 훔칩니다.
갑작스러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신자들이 하나둘, 무거운 마음으로 성당을 찾았습니다.
[김서영 / 세례명 루치아 :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좋은 일 많이 하셨으니까, 하늘에서 배려해주셔서 좋은 데 가서 안착하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고인을 위해 정성 어린 기도를 드리고도, 좀처럼 성당을 떠나기 힘들어 다시 기도를 올립니다.
[김영애 / 세례명 유스티나 : 가슴이 막 떨리는 거예요. 정말 그냥 막 바들바들 떨려요. 저도 모르게요. 그래서 이 명동성당을 떠나지를 못하겠는 거예요.]
교회가 성 소수자를 더 환영하도록 노력하고 난민을 보듬으며, 한국을 향한 애정도 각별했던 프란치스코 교황.
생전의 모습 하나하나 되새기며 추모합니다.
[이명희 / 세례명 로사 : 동성애자들, 이런 사람들을 많이 위로해주셨고 난민들, 어려운 사람들을 특히 더 많이 생각해주신 거 같아요.]
종교를 떠나 수많은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고인의 행보가, 정말 '큰 어른' 같았다고 회고합니다.
[김왕재 / 세례명 레미지오 : 지구 상 모든 종교를 떠나서도 참 큰일을 많이 하신 거 같아요. 일일이 다 기억은 안 나는데, 그래도 너무 참 크신 분 같았어요, 그 양반이.]
신자들은 새롭게 선출될 교황도 고인처럼 세계 평화와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영상편집;한경희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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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한국에 있는 신자들도 생전의 업적을 기리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 온 교황은 종교를 넘어 모두에게 큰 어른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명동성당 들머리 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한 신자가 조용히 눈물을 훔칩니다.
갑작스러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신자들이 하나둘, 무거운 마음으로 성당을 찾았습니다.
[김서영 / 세례명 루치아 :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좋은 일 많이 하셨으니까, 하늘에서 배려해주셔서 좋은 데 가서 안착하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고인을 위해 정성 어린 기도를 드리고도, 좀처럼 성당을 떠나기 힘들어 다시 기도를 올립니다.
[김영애 / 세례명 유스티나 : 가슴이 막 떨리는 거예요. 정말 그냥 막 바들바들 떨려요. 저도 모르게요. 그래서 이 명동성당을 떠나지를 못하겠는 거예요.]
교회가 성 소수자를 더 환영하도록 노력하고 난민을 보듬으며, 한국을 향한 애정도 각별했던 프란치스코 교황.
생전의 모습 하나하나 되새기며 추모합니다.
[이명희 / 세례명 로사 : 동성애자들, 이런 사람들을 많이 위로해주셨고 난민들, 어려운 사람들을 특히 더 많이 생각해주신 거 같아요.]
종교를 떠나 수많은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고인의 행보가, 정말 '큰 어른' 같았다고 회고합니다.
[김왕재 / 세례명 레미지오 : 지구 상 모든 종교를 떠나서도 참 큰일을 많이 하신 거 같아요. 일일이 다 기억은 안 나는데, 그래도 너무 참 크신 분 같았어요, 그 양반이.]
신자들은 새롭게 선출될 교황도 고인처럼 세계 평화와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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