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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외국인 의용군 모집에 어제까지 일본인 약 7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는 마이니치신문에 일본인 의용군 지원자는 모두 남성이며 이중 약 50명이 전직 자위대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의용군을 투입하는 경우 보수를 지급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일단 트위터 등에서는 자원봉사자로서 의용군을 모집한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하야시 외무성 장관은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외국인 의용군 참가를 촉구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외무성으로서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해 피신 권고를 발령했으며 목적이 무엇이든 현지에 가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일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지원자를 의용군으로 파견할 지 여부를 일본 정부와 조율해서 결정할 방침이며 지원자에게 인도적 지원 등의 업무를 맡길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계기로 개설한 인도적 지원금 모금 계좌에 일본에서 6만 명이 기부해 약 20억엔, 약 210억 원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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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는 의용군을 투입하는 경우 보수를 지급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일단 트위터 등에서는 자원봉사자로서 의용군을 모집한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하야시 외무성 장관은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외국인 의용군 참가를 촉구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외무성으로서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해 피신 권고를 발령했으며 목적이 무엇이든 현지에 가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일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지원자를 의용군으로 파견할 지 여부를 일본 정부와 조율해서 결정할 방침이며 지원자에게 인도적 지원 등의 업무를 맡길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계기로 개설한 인도적 지원금 모금 계좌에 일본에서 6만 명이 기부해 약 20억엔, 약 210억 원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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