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또 전국에 봄비...지난주보단 덜 요란하다

[날씨] 주말 또 전국에 봄비...지난주보단 덜 요란하다

2025.04.19. 오전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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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비가 주말마다 찾아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 비가 내리지만, 지난주처럼 요란하거나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중부지방은 밤에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쳤던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도 전국에 비가 예보됐습니다.

다만, 지난주처럼 요란하지는 않겠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북쪽에서 상층의 강한 한기가 내려온 데다,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까지 겹치며 대기가 매우 불안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는 북쪽 찬 공기와 남쪽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비가 내리긴 하지만, 대기 불안정이 심하지 않아 비의 강도는 약합니다.

비는 오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전반적인 강수량은 많지 않지만, 중부는 밤에 비교적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의 저기압 후면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수의 남북의 폭이 좁아지면서 저녁과 밤사이에 중부 중심으로 좀 강하게 강수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특히 비가 집중될 때는 일시적으로 돌풍이나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비는 일요일인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구름이 점차 남하하면서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초여름 수준의 더위는 비와 함께 한층 누그러지지만, 비가 그친 뒤는 다시 기온이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이영훈

디자인;백승민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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