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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30도에 육박하는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급변해 전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이후에는 황사 발원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봄 널뛰기 날씨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온이 크게 오른 도심 공원
계절의 시계는 이미 봄을 넘어 여름에 맞춰졌습니다.
반소매와 반바지, 손에 든 부채까지 계절을 앞서가는 거리 풍경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서울은 낮 기온은 27도(27,1도)를 웃돌며 올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6월 하순에서 7월 초에 해당하는 여름 날씹니다.
그밖에 경기도 안성 고삼면 기온이 30도(29.4도)에 육박했고, 전주(28.6도)와 금산(28.1)도 28도를 웃돌았습니다.
맑고 더운 날씨는 밤사이 급변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쪽과 북쪽으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전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100mm 안팎의 봄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비와 함께 낮 기온도 다시 10도 가까이 곤두박질할 전망입니다.
고온의 봄 날씨 뒤 여름철 같은 요란한 비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여기에 태풍급 바람이 동반되는 현상은 올봄 유난히 자주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특히, 중국 황사 발원지에서 비구름 뒤를 따라 불어오는 황사 영향도 최근 사나흘에 한 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 : 최근 상공의 기류가 동서로 원활하게 흐르는 가운데 주기적으로 북쪽의 찬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부딪히며 기압골을 만들다 보니 대기가 불안정해져 요란한 비가 자주 내리고 황사가 섞이는 등 봄철의 전형적인 날씨 패턴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비가 지난 뒤에는 또 한번 황사가 발원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재정/케이웨더 예보팀장 : 이번 비에는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은 낮지만, 비가 지난 뒤 24일쯤 북동쪽으로 빠져나가는 기압골 후면으로 만주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상청은 17일 발표한 1개월 전망에서 5월 황금연휴가 있는 다음 달 초까지는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거나 기온 변화가 심한 널뛰기 날씨는 앞으로 2주 정도 더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김도윤, 임샛별
촬영: 유경동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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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30도에 육박하는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급변해 전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이후에는 황사 발원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봄 널뛰기 날씨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온이 크게 오른 도심 공원
계절의 시계는 이미 봄을 넘어 여름에 맞춰졌습니다.
반소매와 반바지, 손에 든 부채까지 계절을 앞서가는 거리 풍경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서울은 낮 기온은 27도(27,1도)를 웃돌며 올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6월 하순에서 7월 초에 해당하는 여름 날씹니다.
그밖에 경기도 안성 고삼면 기온이 30도(29.4도)에 육박했고, 전주(28.6도)와 금산(28.1)도 28도를 웃돌았습니다.
맑고 더운 날씨는 밤사이 급변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쪽과 북쪽으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전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100mm 안팎의 봄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비와 함께 낮 기온도 다시 10도 가까이 곤두박질할 전망입니다.
고온의 봄 날씨 뒤 여름철 같은 요란한 비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여기에 태풍급 바람이 동반되는 현상은 올봄 유난히 자주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특히, 중국 황사 발원지에서 비구름 뒤를 따라 불어오는 황사 영향도 최근 사나흘에 한 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 : 최근 상공의 기류가 동서로 원활하게 흐르는 가운데 주기적으로 북쪽의 찬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부딪히며 기압골을 만들다 보니 대기가 불안정해져 요란한 비가 자주 내리고 황사가 섞이는 등 봄철의 전형적인 날씨 패턴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비가 지난 뒤에는 또 한번 황사가 발원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재정/케이웨더 예보팀장 : 이번 비에는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은 낮지만, 비가 지난 뒤 24일쯤 북동쪽으로 빠져나가는 기압골 후면으로 만주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상청은 17일 발표한 1개월 전망에서 5월 황금연휴가 있는 다음 달 초까지는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거나 기온 변화가 심한 널뛰기 날씨는 앞으로 2주 정도 더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김도윤, 임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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