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중 전력 대거 출격...'프리덤 플래그' 훈련 개막

한미 공중 전력 대거 출격...'프리덤 플래그' 훈련 개막

2025.04.18. 오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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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해 두 차례 한국과 미국 공군이 함께하는 대규모 연합 공중 훈련 '프리덤 플래그'가 시작됐습니다.

5세대 전투기를 포함한 공중 전력 90여 대와 요원 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훈련 준비를 마친 공군 전투기가 위용을 뽐내며 이륙합니다.

우리나라 상공을 한미 전투기가 편대를 이뤄 비행합니다.

가상 적기 역할을 맡은 5세대 전투기 F-35의 침투에 맞서는 겁니다.

[조나단 디츠 / 제7공군 작전처 훈련연습과장 : 높은 수준의 복잡한 전장과 상황을 부여하여 전술과 전기절차를 숙달하는 연합 대형 편대군 비행 훈련입니다. 특히 70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동맹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미 공군 대규모 연합 공중 훈련인 '프리덤 플래그'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매년 진행하던 연합 편대군 종합 훈련과 '비질런트 디펜스' 훈련을 하나로 통합해 일 년에 두 번씩 하는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한미 공군 기체는 모두 90여 대에 달합니다.

유사시 두 나라의 공중전력이 긴밀하게 운용되도록 하는 게 훈련 목적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미 공군 무인기 MQ-1과 MQ-9도 참가했습니다.

현대 전투의 작전 환경 변화를 반영해 훈련이 이뤄지는 겁니다.

[임원호 / 공군 192통합무기비행대대장 :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미래 전장의 다양한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계기가….]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은 특히 '24시간 임무 계획반' 운영을 통해 최신 전술은 물론, 전시 작전과 임무 절차에 대한 교류도 한미 공군 사이에 이뤄집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촬영기자; 이강휘
VJ이건희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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