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오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이명박 대통령, 오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2009.10.24. 오전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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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태국 후아힌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아세안+3'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동남아국가연합, 즉 아세안 10개 국 정상들과 만나 지난 6월 '제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개발협력과 저탄소 녹색성장, 그리고 문화인적교류 등 3대 정책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합니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해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 기금 2억 달러 중 1억 달러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힐 예정입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아세안 10개 국과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제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안보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역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역내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1,200억 달러 규모의 치앙마이 주도 다자화 공동기금 체제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정상들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들에게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신흥 경제국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채널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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