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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K-9(케이나인) 자주포에 들어가는 부동액을 잘못 넣어 실전 배치된 500여 문 가운데 38대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K-9 자주포의 엔진 실린더 외벽에 구멍이 나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007년까지 문제가 발생한 엔진 15점은 수리를 끝냈으며, 그 이후 지금까지 23점은 정비 대기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엔진에는 전용 부동액을 써야 하는데 육군에서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드럼당 10만 원 정도가 싼 일반 부동액을 계약해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터키로 수출한 K-9 자주포에서는 전용 부동액을 사용해 엔진 실린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엔진에 구조적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K-9 자주포의 엔진 고장은 엔진 실린더를 냉각시키는 부동액이 강한 충격을 받아 거품이 발생하면서 실린더 벽을 자극해 실린더 외벽에 구멍이 뚫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군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K-9 자주포의 엔진 실린더 외벽에 구멍이 나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007년까지 문제가 발생한 엔진 15점은 수리를 끝냈으며, 그 이후 지금까지 23점은 정비 대기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엔진에는 전용 부동액을 써야 하는데 육군에서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드럼당 10만 원 정도가 싼 일반 부동액을 계약해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터키로 수출한 K-9 자주포에서는 전용 부동액을 사용해 엔진 실린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엔진에 구조적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K-9 자주포의 엔진 고장은 엔진 실린더를 냉각시키는 부동액이 강한 충격을 받아 거품이 발생하면서 실린더 벽을 자극해 실린더 외벽에 구멍이 뚫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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