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카지노 도박 공직자 무더기 적발

근무시간 카지노 도박 공직자 무더기 적발

2011.10.05.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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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해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긴 공직자들이 감사원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강원랜드 출입실태를 조사한 결과, 5급 이상 간부 등 공직자 288명이 평일에 평균 20차례 이상 근무지를 무단이탈하고 강원랜드에 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1급 공무원 A 씨는 속칭 '카드깡' 전문업체에서 법인카드로 음식값 등을 허위 결제한 뒤 도박자금 8천 5백여만 원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단호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보고 파면 등 적발 공직자들에 대한 엄한 징계를 각 소속기관에 요구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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