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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대적으로 방영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 부대 시찰을 담은 기록영화 중에서 눈에 띄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북한 해병의 수중 잠수훈련과 관련해 어뢰 돌격훈련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는데요, 단순 잠수 훈련이 아니여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13일 자 노동신문입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 부대 시찰 모습과 함께 수중종합훈련실에서 어뢰 돌격훈련을 참관했다는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북한은 당시 훈련 장면을 공개하지 않다가 올해 초 보도한 기록영화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뢰 돌격훈련을 했다는 수중종합훈련장은 실내였고, 북한 해병대원이 일반 잠수장비가 아닌 특이한 장비를 장착한 채 잠수하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 TV]
"훈련을 강도높이 진행하여 해병들을 만능 해병 바다의 결사대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고 하시었습니다."
화면에선 실제 어뢰가 등장하진 않았지만, 북한 해병대원을 결사대로 부르는 등 어뢰를 이용해 수중 자폭훈련을 했거나 폭파훈련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군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여군 방사포부대의 훈련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모두 여군으로 구성된 방사포 부대의 사격장면을 둘러보며 강도높은 실전훈련을 독려했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 TV]
"여성 방사포병들이 포를 정말 잘 쏜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1시간 넘게 진행된 김정은 기록영화는 지난해 말 있었던 군부대 시찰을 모두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해 초부터 김정은의 군 부대 시찰모습을 대대적으로 방영하면서 김정은의 집권 4년차 군 장악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내부결속까지 노렸다는 분석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대대적으로 방영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 부대 시찰을 담은 기록영화 중에서 눈에 띄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북한 해병의 수중 잠수훈련과 관련해 어뢰 돌격훈련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는데요, 단순 잠수 훈련이 아니여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13일 자 노동신문입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 부대 시찰 모습과 함께 수중종합훈련실에서 어뢰 돌격훈련을 참관했다는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북한은 당시 훈련 장면을 공개하지 않다가 올해 초 보도한 기록영화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뢰 돌격훈련을 했다는 수중종합훈련장은 실내였고, 북한 해병대원이 일반 잠수장비가 아닌 특이한 장비를 장착한 채 잠수하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 TV]
"훈련을 강도높이 진행하여 해병들을 만능 해병 바다의 결사대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고 하시었습니다."
화면에선 실제 어뢰가 등장하진 않았지만, 북한 해병대원을 결사대로 부르는 등 어뢰를 이용해 수중 자폭훈련을 했거나 폭파훈련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군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여군 방사포부대의 훈련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모두 여군으로 구성된 방사포 부대의 사격장면을 둘러보며 강도높은 실전훈련을 독려했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 TV]
"여성 방사포병들이 포를 정말 잘 쏜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1시간 넘게 진행된 김정은 기록영화는 지난해 말 있었던 군부대 시찰을 모두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해 초부터 김정은의 군 부대 시찰모습을 대대적으로 방영하면서 김정은의 집권 4년차 군 장악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내부결속까지 노렸다는 분석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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