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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태, 통일연구원 박사 / 황재옥, 평화협력원 부원장
[앵커]
오늘 오후 6시 조금 넘어있었던 남북 고위급 접촉이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오늘 극적으로 남북 대치상황에서 대화가 진행이 됐는데요. 조금 전에 회담이 끝났다는 소식인데요. 2시간 조금 넘게 회담이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 정영태 박사 그리고 황재옥 부원장 두 분 모셨습니다. 지금 통일대교 쪽을 모습이 나타날 것 같은데, 현장화면을 잠깐 보면서 말씀을 나누어보겠습니다.
판문점에서 통일대교까지는 차량으로 한 10분 정도 걸리죠? 전체적으로 광화문에서 판문점까지는 50km 정도더라고요.
[인터뷰]
한 1시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앵커]
1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회담을 마치고 잠시 후에 모습이 나올 것 같아요.
[앵커]
통일대교에는 오늘 낮부터 많은 취재진들이 모여 있고요. 남측 대표단이 나오기를 지금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측 대표단이 통일대교를 통과해서 청와대쪽을 향해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접촉 결과를 오늘 브리핑을 하게 돼있습니다.
[앵커]
지금 6시에 원래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회담은 약간 늦게 시작이 된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만남에서 헤어진 것까지 하면 2시간 50분 정도 되는 것 같고 실제 대화는 2시간 정도로 이렇게 진행되지 않았나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통일부 장관이 브리핑을 하게 되어 있죠?
[인터뷰]
그렇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직접 그 결과를 브리핑하도록 일단 예정되어 있습니다.
[앵커]
결과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에 통일대교를 지나면서 별달리 차를 세워서 얘기하거나 그렇지는 않을까요?
[인터뷰]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간단한 멘트 정도 할 가능성 정도.
[앵커]
통일대교에서는...
[인터뷰]
예정이 안 돼 있으면 그냥 지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냥 지나가고 저희가 표정이라도 보려고 지금 기자들이 많이 대기를 하고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혹시 차량을 세워서 간단하게... 워낙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까.
[인터뷰]
지난번 개성공단 때도 사실 최후통첩이 있고 그다음에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이렇게 나올 때 보면 공식적으로 통일부에 와서 발표하는 것도 있지만 와가지고 나오기 전에 간단하게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요.
[앵커]
분위기라도 전달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인터뷰]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어서요.
[앵커]
국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터뷰]
국제사회의 관심도 많고요.
[앵커]
전세계적으로 집중을 하고 있는데요.
[앵커]
모습이 지금 보이는 것 같은데요. 저 차량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차량이 들어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앵커]
그냥 지나칠지. 지금 회담이 조금 전에 끝났기 때문에요. 그 관련 내용은 정리할 시간도 없었을 것인데 말이죠.
[인터뷰]
그런데 지금 한 2시간 50분 정도 걸렸고요. 사실 예상된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이런 정도 최고위급이 만나서 아주 구체적인 합의를 한다든가 논의를 하기에는 좀 시간이 부족하고 그다음에 만약에 이번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 이어서 국방부 장관 회담을 한다든지 또는 장관급 회담을 하든가. 그런 것들이 예상되는데요.
[앵커]
오늘은 큰틀 정도에서만 회담을 했을 것이란 말씀이시군요.
[인터뷰]
사실 2014년 2월에 우리의 김규현 차장하고 북한의 원동연 부부장이 만나서 접촉을 했었죠. 그다음에 10월에 그 접촉이 무산됐는데 오늘은 황병서 또 우리의 김관진 안보실장이 만났지만 김규현 차장이라든가. 그곳에서 고위급 접촉을 해도 약속만 해도 훌륭한 성과가 나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약속만 정해져도 성과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차량이 천천히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달리다가 섰는데... 원래 당초 예정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접 브리핑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앵커]
차량이 그냥 지나치는데요.
[앵커]
이 차량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앵커]
아마 대표단이 탄 차량은 아닌 것 같고요.
[앵커]
앞서 3시에 서울청사를 떠나서 4시 반쯤에 여기를 지날 때는 검은색 승용차들이었는데 이제 아마 잠시 후에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앵커]
차량 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기는 합니다. 뒤에서 차량들이 나오고 있기는 한데요.
[앵커]
오늘 통일대교에서는 접촉소식이 전해진 뒤에 바로 취재진들이 대거 몰려서 조금이라도 빨리 회담 결과를 알리기 위해서 대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2시간 정도 진행이 됐고 조금 전에 끝났고 돌아온다, 현재까지 알려진 소식인데요. 아직까지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마 돌아와서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도 필요하겠죠? 회담결과에 대해서 어떤 브리핑할지에 대해서요.
[인터뷰]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통일부에 와서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그런 식으로 예상을 한 것 같아요. 그러나 이제 전반적인 분위기 이런 것 정도는 일찍이 릴리스가 될 수가 있어요, 기자들한테 간단한 멘트 형태로 나갔을 가능성은 있고요.
왜냐하면 그동안에 국민들이 관심이 컸으니까 그런 분위기만이라도 알려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앵커]
아니면 거기에서 발표문을 정리하고 올 수도 있는 것이 아닙니까? 판문점, 우리쪽 평화의 집이니까요.
[인터뷰]
물론 그런 곳에서 할 수도 있지만 워낙 중차대한 그런 회의다 보니까 상당히 여러 가지 고려를 해야 될 사항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상당히 신중성을 요하는 것인 만큼.
[앵커]
조율을 해야 되는 거죠, 발표문도?
[인터뷰]
정리할 필요가 있겠죠.
[앵커]
아무래도 제일 먼저 박근혜 대통령한테 보고를 하고 이런 부분도 있겠죠.
[인터뷰]
이미 벌써 다 되어 있을 겁니다.
[인터뷰]
대통령께서는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앵커]
회담이 끝나자마자 바로 보고됐을까요?
[인터뷰]
폐쇄회로로 이 회의 자체를 보고.
[앵커]
실시간으로 봤을 거라는 얘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앞에 나온 차량들은 개성공단에서 나온 차량일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앵커]
남북 고위급 접촉이 2시간 넘게 진행이 됐고 남측 대표단이 판문점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는 장면은 통일대교 모습입니다. 그래서 판문점에서 통일대교까지는 차량으로 한 10분 정도고요.
가까운 거리기 때문에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마는 아직까지 대표단이 탄 차량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조심스럽긴 합니다마는 어떻게 예상이 되십니까, 정 박사님? 잠시 후면 알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인터뷰]
이게 제일 어려운 순간인데요. 원론적으로 봤을 때는 만약에 나름대로의 결과가 도출이 됐다고 한다면 대화를 지속하는 그런 형태의 결과를 냈을 가능성도 있지 않느냐.
그래서 혹시 이어서 고위급 회담이든 특히 장관급 회담, 이런 회담이 있을 수 있고 그리고 이어서 실무급 회담도 지속한다라든가.
희망적인 사항은 우선적으로 북한은 준전시상태상황에 놔두고 거기에 우리는 대비하는 형태이니까 이런 군사태세 자체를 푼다고 하는 그런 하나의 메시지가 있고 또 합의, 이런 게 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고 봅니다. 그 필요성은 사실 또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일부에서는 회담이 쭉 진행이 되면서 중간에 잠시 멈춘 것일 수도 있다.
[앵커]
완전 종료가 아니고요.
[앵커]
완전종료가 아니고 회담이 속개될 수 도 있다라는 엇갈린 내용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통일대교로 온다고 하는 걸 전제로 한다고 하면 그럴 수도 있죠.
[앵커]
지금 현재로써는 조금 전에 종료가 된 것으로 저희는 전달을 받았는데요. 그게 아닐 수도 있다.
[인터뷰]
그건 지켜봐야 되겠죠.
[인터뷰]
잠시 쉬었다고 재개를 하려는.
[앵커]
정확하게 지금 공식적으로 통일부에서 발표한 내용이 아니고 취재기자들 사이에서 조금씩 취재된 내용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정확하게 지금 단정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고요.
대체로 회담이 일단은 끝났는데 그게 완전히 종료인지 아니면 속개를 위해서 쉬는 것인지 그 부분은 조금 여지를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6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회담이 시작이 됐고요. 지금 현재 시각이 9시 04분입니다. 2시간 넘게 일단 회담은 이루어졌고 그리고 지금 현재는 잠시 휴식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종료됐는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나오는 차량들은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차들이 이렇게 늦은 시간에도 입출경이 이뤄지나요?
[인터뷰]
그렇죠. 시간대별로...
[앵커]
어떤 특정시간에 나오고 들어가는 게 아닙니까?
[인터뷰]
꼭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시간대별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개성공단은 어쨌든 남북한 긴장이 상당히 고조된 그런 상황 속에서도 어제, 오늘 정상적으로 이렇게 입출경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인터뷰]
저런 걸 보면 그래도 남북한 관계가 상당히 긴장된 국면이 오기는 왔지만 개성공단은 굴러가는, 그런 정도로 조금 개선된 측면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앞으로 우리가 이번 기회로 해서 새로운 대화국면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면 또 한 번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창출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도 드는데 아직까지 희망사항 정도로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현장화면은 지금 차량이 들어오는데도 다시 한 번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통일대교 모습을 저희가 앞서서 보여드렸는데요. 오후 4시 반쯤에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판문점으로 오늘 일찍 생각보다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아무래도 준비할 시간도 필요하고요.
이번 회담의 엄중함이라든지 무게감을 고려한 상황일 텐데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아무래도 오늘 회담에서 뭔가 가급적이면 협상을 도출하는 그런 쪽으로 기대를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사실 오늘 회담이 길어져서 지금 잠깐 쉬고 있다라고 하는 게 저희가 긍정적으로 봐야 될지 부정적으로 봐야 될지 예측할 수 없지만요. 일단 진지한 대화를 서로 나누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을 해 볼 수가 있고요.
사실 지금 8월에 들어와서 이렇게 남북 고위급 회담이 재개가 돼서 만남이 이뤄졌다는 그 자체는 9월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죠.
이산가족 상봉도 사실은 그 후에 차차 우리의 만남이 계속 되면서 생각해 볼 수도 있는 또 기대해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요.
[앵커]
방금 들어온 뉴스인데요. 지금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일단 완전히 종료가 된 것은 아니고 지금 계속해서 속개가 되는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완전히 종료가 된 줄 알았는데요.
종료가 된 게 아니고 잠깐 쉬었다가 다시 계속해서 회담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앵커]
통일부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안 했고요.
[앵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고요. 약간 혼선이 조금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다시 고위급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만약에 회담이 잠깐 중단이 된 것이라면 왜 중단을 한 것일까요?
[인터뷰]
중단의 경우는 우리가 항상 회의를 할 때 지나치게 분위기가 고조된다든가. 이견이 심하게 있다라든가 그렇다고 하면 그 시간에 또 상호가 조율을 해야 될 그런 것도 필요하고요. 이럴 때는 중단을 하고요.
아니면 휴식을 위해서 또 중단을 한다든가, 그런 게 있는데요. 아마 조율을 위해서 중단하는 그런 특성이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지금 남북한 대표가 접촉을 하고 있는데요. 이게 속시원하게 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요.
[앵커]
또 비공개로 회담이 진행이 되고 있고요.
[앵커]
그만큼 엄중하다고 봐야 되겠죠?
[인터뷰]
비공개 회담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그만큼 신중을 요하는 거라고 우리가 봐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내용을 보여준다든가 이런 거는 아마 상호간에 약속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 없다고 할 수가 있겠죠.
[앵커]
회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인터뷰]
그것 때문에 밝히지 말아야 될 사실이 우리 언론에 릴리스가 된다든지 또 그것으로 인해서 회담이 결렬이 되고 이런 경우도 사실 있습니다.
[앵커]
서로 표현을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인터뷰]
그런 경우도 많죠. 예를 들면 똑같은 어휘를 가지고도 이렇게 해석을 하고 또 저렇게 해석을 함으로써 풀어내는 그 자체를 가지고도 문제가 되고요.
[앵커]
오해를 사고 하기 때문에요.
[인터뷰]
회의가 어려워지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앵커]
통일대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통일대교 모습을 잠시 후에 한번 봤으면 좋겠는데요. 현장 조금 이따가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혼선이 있고 답답하더라도 기다리면서 접촉 결과를 기다리는 게 맞겠죠?
[인터뷰]
왜냐하면 회담 시작 전에 남측이 요구하는 거하고 북측이 원하는 것, 요구하는 것이 너무 달랐기 때문에 저는 회담시간이 길어질 거라고 생각을 했고요. 아까 정 박사님께서 말씀을 하셨지만 서로 조율을 하는 거.
들어줄 수 없는 것들은 상대방이 얘기를 했을 때는 조율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아마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원래 남북 고위급 접촉이 6시로 예정이 돼 있었는데요. 한 6시 반쯤에 시작이 된 것으로 이렇게 전해지고 있고요. 한 2시간 반 정도로 지금 진행이 됐는데요. 아직까지 회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역시 가장 오늘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저희가 예상컨대,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할 거고 우리는 목함지뢰, 그 부분에 대해서 책임 있는 사과 이런 부분을 요구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직접적으로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북한이 일단 목함지뢰 도발을 했고 또 우리는 당연히 거기에 대한 진상조사라든가 그다음에 그 결과로 나온 게 결국 북한소행으로 나왔으니까 그쪽에서 여기에 대해서 사과를 하게 한다든가.
그다음에 또 재발을 방지하는 그런 약속을 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우리가 기본적으로 우선적으로 요구를 해야 될 사안이죠. 그런데 이것 하나에서 끝나지 않고 사실은 북한의 도발이라는 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거든요.
천안함 폭침도 있고 연평도 도발고 있고 그 외에도 요새 서해 해상에 NLL를 침범해서 기존의 약속을 어느 정도 위반한 그런 것도 있고요.
이것 자체가 군사적 신뢰가 구축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궁극적으로는 바로 남북한의 군사적 신뢰 구축과 관련된 앞으로의 군사 대화라든가 아니면 더 나아가서 고위급 회담이라든가 이런 것이 필요하다, 이런 것이 요구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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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6시 조금 넘어있었던 남북 고위급 접촉이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오늘 극적으로 남북 대치상황에서 대화가 진행이 됐는데요. 조금 전에 회담이 끝났다는 소식인데요. 2시간 조금 넘게 회담이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 정영태 박사 그리고 황재옥 부원장 두 분 모셨습니다. 지금 통일대교 쪽을 모습이 나타날 것 같은데, 현장화면을 잠깐 보면서 말씀을 나누어보겠습니다.
판문점에서 통일대교까지는 차량으로 한 10분 정도 걸리죠? 전체적으로 광화문에서 판문점까지는 50km 정도더라고요.
[인터뷰]
한 1시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앵커]
1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회담을 마치고 잠시 후에 모습이 나올 것 같아요.
[앵커]
통일대교에는 오늘 낮부터 많은 취재진들이 모여 있고요. 남측 대표단이 나오기를 지금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측 대표단이 통일대교를 통과해서 청와대쪽을 향해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접촉 결과를 오늘 브리핑을 하게 돼있습니다.
[앵커]
지금 6시에 원래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회담은 약간 늦게 시작이 된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만남에서 헤어진 것까지 하면 2시간 50분 정도 되는 것 같고 실제 대화는 2시간 정도로 이렇게 진행되지 않았나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통일부 장관이 브리핑을 하게 되어 있죠?
[인터뷰]
그렇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직접 그 결과를 브리핑하도록 일단 예정되어 있습니다.
[앵커]
결과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에 통일대교를 지나면서 별달리 차를 세워서 얘기하거나 그렇지는 않을까요?
[인터뷰]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간단한 멘트 정도 할 가능성 정도.
[앵커]
통일대교에서는...
[인터뷰]
예정이 안 돼 있으면 그냥 지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냥 지나가고 저희가 표정이라도 보려고 지금 기자들이 많이 대기를 하고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혹시 차량을 세워서 간단하게... 워낙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까.
[인터뷰]
지난번 개성공단 때도 사실 최후통첩이 있고 그다음에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이렇게 나올 때 보면 공식적으로 통일부에 와서 발표하는 것도 있지만 와가지고 나오기 전에 간단하게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요.
[앵커]
분위기라도 전달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인터뷰]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어서요.
[앵커]
국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터뷰]
국제사회의 관심도 많고요.
[앵커]
전세계적으로 집중을 하고 있는데요.
[앵커]
모습이 지금 보이는 것 같은데요. 저 차량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차량이 들어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앵커]
그냥 지나칠지. 지금 회담이 조금 전에 끝났기 때문에요. 그 관련 내용은 정리할 시간도 없었을 것인데 말이죠.
[인터뷰]
그런데 지금 한 2시간 50분 정도 걸렸고요. 사실 예상된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이런 정도 최고위급이 만나서 아주 구체적인 합의를 한다든가 논의를 하기에는 좀 시간이 부족하고 그다음에 만약에 이번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 이어서 국방부 장관 회담을 한다든지 또는 장관급 회담을 하든가. 그런 것들이 예상되는데요.
[앵커]
오늘은 큰틀 정도에서만 회담을 했을 것이란 말씀이시군요.
[인터뷰]
사실 2014년 2월에 우리의 김규현 차장하고 북한의 원동연 부부장이 만나서 접촉을 했었죠. 그다음에 10월에 그 접촉이 무산됐는데 오늘은 황병서 또 우리의 김관진 안보실장이 만났지만 김규현 차장이라든가. 그곳에서 고위급 접촉을 해도 약속만 해도 훌륭한 성과가 나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약속만 정해져도 성과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차량이 천천히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달리다가 섰는데... 원래 당초 예정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접 브리핑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앵커]
차량이 그냥 지나치는데요.
[앵커]
이 차량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앵커]
아마 대표단이 탄 차량은 아닌 것 같고요.
[앵커]
앞서 3시에 서울청사를 떠나서 4시 반쯤에 여기를 지날 때는 검은색 승용차들이었는데 이제 아마 잠시 후에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앵커]
차량 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기는 합니다. 뒤에서 차량들이 나오고 있기는 한데요.
[앵커]
오늘 통일대교에서는 접촉소식이 전해진 뒤에 바로 취재진들이 대거 몰려서 조금이라도 빨리 회담 결과를 알리기 위해서 대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2시간 정도 진행이 됐고 조금 전에 끝났고 돌아온다, 현재까지 알려진 소식인데요. 아직까지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마 돌아와서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도 필요하겠죠? 회담결과에 대해서 어떤 브리핑할지에 대해서요.
[인터뷰]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통일부에 와서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그런 식으로 예상을 한 것 같아요. 그러나 이제 전반적인 분위기 이런 것 정도는 일찍이 릴리스가 될 수가 있어요, 기자들한테 간단한 멘트 형태로 나갔을 가능성은 있고요.
왜냐하면 그동안에 국민들이 관심이 컸으니까 그런 분위기만이라도 알려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앵커]
아니면 거기에서 발표문을 정리하고 올 수도 있는 것이 아닙니까? 판문점, 우리쪽 평화의 집이니까요.
[인터뷰]
물론 그런 곳에서 할 수도 있지만 워낙 중차대한 그런 회의다 보니까 상당히 여러 가지 고려를 해야 될 사항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상당히 신중성을 요하는 것인 만큼.
[앵커]
조율을 해야 되는 거죠, 발표문도?
[인터뷰]
정리할 필요가 있겠죠.
[앵커]
아무래도 제일 먼저 박근혜 대통령한테 보고를 하고 이런 부분도 있겠죠.
[인터뷰]
이미 벌써 다 되어 있을 겁니다.
[인터뷰]
대통령께서는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앵커]
회담이 끝나자마자 바로 보고됐을까요?
[인터뷰]
폐쇄회로로 이 회의 자체를 보고.
[앵커]
실시간으로 봤을 거라는 얘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앞에 나온 차량들은 개성공단에서 나온 차량일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앵커]
남북 고위급 접촉이 2시간 넘게 진행이 됐고 남측 대표단이 판문점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는 장면은 통일대교 모습입니다. 그래서 판문점에서 통일대교까지는 차량으로 한 10분 정도고요.
가까운 거리기 때문에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마는 아직까지 대표단이 탄 차량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조심스럽긴 합니다마는 어떻게 예상이 되십니까, 정 박사님? 잠시 후면 알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인터뷰]
이게 제일 어려운 순간인데요. 원론적으로 봤을 때는 만약에 나름대로의 결과가 도출이 됐다고 한다면 대화를 지속하는 그런 형태의 결과를 냈을 가능성도 있지 않느냐.
그래서 혹시 이어서 고위급 회담이든 특히 장관급 회담, 이런 회담이 있을 수 있고 그리고 이어서 실무급 회담도 지속한다라든가.
희망적인 사항은 우선적으로 북한은 준전시상태상황에 놔두고 거기에 우리는 대비하는 형태이니까 이런 군사태세 자체를 푼다고 하는 그런 하나의 메시지가 있고 또 합의, 이런 게 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고 봅니다. 그 필요성은 사실 또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일부에서는 회담이 쭉 진행이 되면서 중간에 잠시 멈춘 것일 수도 있다.
[앵커]
완전 종료가 아니고요.
[앵커]
완전종료가 아니고 회담이 속개될 수 도 있다라는 엇갈린 내용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통일대교로 온다고 하는 걸 전제로 한다고 하면 그럴 수도 있죠.
[앵커]
지금 현재로써는 조금 전에 종료가 된 것으로 저희는 전달을 받았는데요. 그게 아닐 수도 있다.
[인터뷰]
그건 지켜봐야 되겠죠.
[인터뷰]
잠시 쉬었다고 재개를 하려는.
[앵커]
정확하게 지금 공식적으로 통일부에서 발표한 내용이 아니고 취재기자들 사이에서 조금씩 취재된 내용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정확하게 지금 단정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고요.
대체로 회담이 일단은 끝났는데 그게 완전히 종료인지 아니면 속개를 위해서 쉬는 것인지 그 부분은 조금 여지를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6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회담이 시작이 됐고요. 지금 현재 시각이 9시 04분입니다. 2시간 넘게 일단 회담은 이루어졌고 그리고 지금 현재는 잠시 휴식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종료됐는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나오는 차량들은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차들이 이렇게 늦은 시간에도 입출경이 이뤄지나요?
[인터뷰]
그렇죠. 시간대별로...
[앵커]
어떤 특정시간에 나오고 들어가는 게 아닙니까?
[인터뷰]
꼭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시간대별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개성공단은 어쨌든 남북한 긴장이 상당히 고조된 그런 상황 속에서도 어제, 오늘 정상적으로 이렇게 입출경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인터뷰]
저런 걸 보면 그래도 남북한 관계가 상당히 긴장된 국면이 오기는 왔지만 개성공단은 굴러가는, 그런 정도로 조금 개선된 측면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앞으로 우리가 이번 기회로 해서 새로운 대화국면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면 또 한 번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창출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도 드는데 아직까지 희망사항 정도로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현장화면은 지금 차량이 들어오는데도 다시 한 번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통일대교 모습을 저희가 앞서서 보여드렸는데요. 오후 4시 반쯤에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판문점으로 오늘 일찍 생각보다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아무래도 준비할 시간도 필요하고요.
이번 회담의 엄중함이라든지 무게감을 고려한 상황일 텐데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아무래도 오늘 회담에서 뭔가 가급적이면 협상을 도출하는 그런 쪽으로 기대를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사실 오늘 회담이 길어져서 지금 잠깐 쉬고 있다라고 하는 게 저희가 긍정적으로 봐야 될지 부정적으로 봐야 될지 예측할 수 없지만요. 일단 진지한 대화를 서로 나누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을 해 볼 수가 있고요.
사실 지금 8월에 들어와서 이렇게 남북 고위급 회담이 재개가 돼서 만남이 이뤄졌다는 그 자체는 9월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죠.
이산가족 상봉도 사실은 그 후에 차차 우리의 만남이 계속 되면서 생각해 볼 수도 있는 또 기대해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요.
[앵커]
방금 들어온 뉴스인데요. 지금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일단 완전히 종료가 된 것은 아니고 지금 계속해서 속개가 되는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완전히 종료가 된 줄 알았는데요.
종료가 된 게 아니고 잠깐 쉬었다가 다시 계속해서 회담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앵커]
통일부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안 했고요.
[앵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고요. 약간 혼선이 조금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다시 고위급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만약에 회담이 잠깐 중단이 된 것이라면 왜 중단을 한 것일까요?
[인터뷰]
중단의 경우는 우리가 항상 회의를 할 때 지나치게 분위기가 고조된다든가. 이견이 심하게 있다라든가 그렇다고 하면 그 시간에 또 상호가 조율을 해야 될 그런 것도 필요하고요. 이럴 때는 중단을 하고요.
아니면 휴식을 위해서 또 중단을 한다든가, 그런 게 있는데요. 아마 조율을 위해서 중단하는 그런 특성이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지금 남북한 대표가 접촉을 하고 있는데요. 이게 속시원하게 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요.
[앵커]
또 비공개로 회담이 진행이 되고 있고요.
[앵커]
그만큼 엄중하다고 봐야 되겠죠?
[인터뷰]
비공개 회담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그만큼 신중을 요하는 거라고 우리가 봐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내용을 보여준다든가 이런 거는 아마 상호간에 약속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 없다고 할 수가 있겠죠.
[앵커]
회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인터뷰]
그것 때문에 밝히지 말아야 될 사실이 우리 언론에 릴리스가 된다든지 또 그것으로 인해서 회담이 결렬이 되고 이런 경우도 사실 있습니다.
[앵커]
서로 표현을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인터뷰]
그런 경우도 많죠. 예를 들면 똑같은 어휘를 가지고도 이렇게 해석을 하고 또 저렇게 해석을 함으로써 풀어내는 그 자체를 가지고도 문제가 되고요.
[앵커]
오해를 사고 하기 때문에요.
[인터뷰]
회의가 어려워지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앵커]
통일대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통일대교 모습을 잠시 후에 한번 봤으면 좋겠는데요. 현장 조금 이따가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혼선이 있고 답답하더라도 기다리면서 접촉 결과를 기다리는 게 맞겠죠?
[인터뷰]
왜냐하면 회담 시작 전에 남측이 요구하는 거하고 북측이 원하는 것, 요구하는 것이 너무 달랐기 때문에 저는 회담시간이 길어질 거라고 생각을 했고요. 아까 정 박사님께서 말씀을 하셨지만 서로 조율을 하는 거.
들어줄 수 없는 것들은 상대방이 얘기를 했을 때는 조율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아마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원래 남북 고위급 접촉이 6시로 예정이 돼 있었는데요. 한 6시 반쯤에 시작이 된 것으로 이렇게 전해지고 있고요. 한 2시간 반 정도로 지금 진행이 됐는데요. 아직까지 회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역시 가장 오늘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저희가 예상컨대,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할 거고 우리는 목함지뢰, 그 부분에 대해서 책임 있는 사과 이런 부분을 요구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직접적으로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북한이 일단 목함지뢰 도발을 했고 또 우리는 당연히 거기에 대한 진상조사라든가 그다음에 그 결과로 나온 게 결국 북한소행으로 나왔으니까 그쪽에서 여기에 대해서 사과를 하게 한다든가.
그다음에 또 재발을 방지하는 그런 약속을 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우리가 기본적으로 우선적으로 요구를 해야 될 사안이죠. 그런데 이것 하나에서 끝나지 않고 사실은 북한의 도발이라는 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거든요.
천안함 폭침도 있고 연평도 도발고 있고 그 외에도 요새 서해 해상에 NLL를 침범해서 기존의 약속을 어느 정도 위반한 그런 것도 있고요.
이것 자체가 군사적 신뢰가 구축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궁극적으로는 바로 남북한의 군사적 신뢰 구축과 관련된 앞으로의 군사 대화라든가 아니면 더 나아가서 고위급 회담이라든가 이런 것이 필요하다, 이런 것이 요구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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