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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49년, 최초의 대북 원점타격 작전인 몽금포 작전을 아십니까?
오늘 이 작전을 기리는 전승비가 66년 만에 인천 월미공원에 세워졌습니다.
또 부근에서는 65년 전 6·25 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 상륙작전을 기념하는 행사도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광복 직후 북한이 우리 함정과 미군 보트를 납북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자, 우리 군은 1949년 8월 17일, 북한 몽금포항으로 진격해 북 경비정 4척을 격침하고 병사 5명을 붙잡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이를 6·25 전쟁의 발단이라고 비난하면서 그동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비운의 역사로 묻힐 뻔한 최초의 대북 원점 타격인 '몽금포 작전'이 전승비 건립으로 66년 만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군 당국은 6·25 전쟁이 북한의 침략전쟁임이 명백해지자 지난 2012년 전승비 건립에 착수해 3년 만에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몽금포 작전에서 공을 세운 노병 7명도 정부 훈장을 수여 받아 그간의 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공정식, 몽금포 작전 참전용사]
"우리가 남기고 싶은 말을 우리가 남기고 해야만 우리 후진들이 우리의 역사를 알게 됩니다."
하늘과 바다에서 적 후방 침투를 위한 입체 작전이 펼쳐지고, UDT 대원들은 낙하산을 타고 거침없이 강하합니다.
연합군이 탄 상륙주정과 공기부양정이 한껏 기세를 올리며 진격하자, 상륙작전은 최고조에 달합니다.
65년 전 6·25 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 상륙작전 재연 행사입니다.
[정호렬, 해병대 1사단 상병]
"우리 해병대는 한미 해병의 필승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조국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군은 해군 주력함인 독도함을 비롯해 함정 9척과 항공기 20여 대, 한미 장병 2백여 명을 투입해 치열했던 그 날의 상륙 작전을 기념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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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최초의 대북 원점타격 작전인 몽금포 작전을 아십니까?
오늘 이 작전을 기리는 전승비가 66년 만에 인천 월미공원에 세워졌습니다.
또 부근에서는 65년 전 6·25 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 상륙작전을 기념하는 행사도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광복 직후 북한이 우리 함정과 미군 보트를 납북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자, 우리 군은 1949년 8월 17일, 북한 몽금포항으로 진격해 북 경비정 4척을 격침하고 병사 5명을 붙잡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이를 6·25 전쟁의 발단이라고 비난하면서 그동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비운의 역사로 묻힐 뻔한 최초의 대북 원점 타격인 '몽금포 작전'이 전승비 건립으로 66년 만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군 당국은 6·25 전쟁이 북한의 침략전쟁임이 명백해지자 지난 2012년 전승비 건립에 착수해 3년 만에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몽금포 작전에서 공을 세운 노병 7명도 정부 훈장을 수여 받아 그간의 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공정식, 몽금포 작전 참전용사]
"우리가 남기고 싶은 말을 우리가 남기고 해야만 우리 후진들이 우리의 역사를 알게 됩니다."
하늘과 바다에서 적 후방 침투를 위한 입체 작전이 펼쳐지고, UDT 대원들은 낙하산을 타고 거침없이 강하합니다.
연합군이 탄 상륙주정과 공기부양정이 한껏 기세를 올리며 진격하자, 상륙작전은 최고조에 달합니다.
65년 전 6·25 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 상륙작전 재연 행사입니다.
[정호렬, 해병대 1사단 상병]
"우리 해병대는 한미 해병의 필승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조국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군은 해군 주력함인 독도함을 비롯해 함정 9척과 항공기 20여 대, 한미 장병 2백여 명을 투입해 치열했던 그 날의 상륙 작전을 기념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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