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소는 '서울현충원 장군제3묘역 우측능선'

묘소는 '서울현충원 장군제3묘역 우측능선'

2015.11.22. 오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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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는 국립서울현충원 장군제3묘역에 마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예정지 왼편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고, 위쪽으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가 조성돼 있습니다.

최원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향년 88세를 일기로 영면에 든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고 김 전 대통령의 묘소는 서울현충원의 장군제3묘역 우측 능선에 마련됩니다.

장군제3묘역은 현충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충혼당과 봉안식장 바로 앞쪽에 있습니다.

이 묘역을 중심으로 보면 왼편에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소, 위쪽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가 조성돼 있습니다.

현철 씨 등 김 전 대통령 유족 측과 상도동계 인사들은 이미 지난달 지관과 함께 서울현충원을 찾아 둘러본 뒤 우측 능선을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원수를 지낸 사람의 묘소는 '국립묘지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64㎡ 크기로 조성됩니다.

국방부와 현충원은 장지가 확정되면서 묘소 진입로 설치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묘소 주변에 대한 조경 작업은 안장식 이후에도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 김 전 대통령의 안장식 때는 군 의장대와 군악대, 조총대, 운구병 등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YTN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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