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민심의 바로미터 수도권 판세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야당이 두 개로 갈리면서, 수도권에서 전통적으로 야당이 강세였던 지역들이 대거, 격전지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후보 경쟁력, 지역구 상황 등에 따라 선거 판세는 조금씩 다르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관악 을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시작된 지난 1988년 이후 30년 가까이 계속 야당 후보만 당선된 곳입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야당이 둘로 갈렸고, 처음으로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딱 1년 만의 리턴 매치.
재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고배를 마셨던 정태호 후보가 설욕전에 나섰습니다.
오신환, 정태호 후보가 35.9% 대 29.2%로 오 후보가 경합 우세입니다.
국민의당 이행자 후보가 가져간 19.3%가 선거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모습입니다.
결과는 아직 예측이 어렵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층에서는 1, 2위 후보 격차가 오차 범위 안으로 줄어드는데, 누가 당선될 것 같으냐고 물어보면, 다시 새누리 오신환 후보가 49.5%로 크게 앞섭니다.
서울 강북 을도 지난 15대 국회 이후 여당이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 전통적인 야당 강세 지역입니다.
여기도 기존 새누리, 더민주 양당에 국민의당이 가세하며 야권이 둘로 갈렸지만, 사정은 좀 다릅니다.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오른 더민주 박용진 후보가 45.2%로, 새누리 안홍렬 후보를 17.2%p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조구성 후보가 9.5% 적지 않은 표를 가져가지만, 1, 2위 경쟁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YTN·엠브레인] 서울 강북을 총선 여론조사 보고서
▶[YTN·엠브레인] 서울 관악을 총선 여론조사 보고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민심의 바로미터 수도권 판세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야당이 두 개로 갈리면서, 수도권에서 전통적으로 야당이 강세였던 지역들이 대거, 격전지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후보 경쟁력, 지역구 상황 등에 따라 선거 판세는 조금씩 다르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관악 을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시작된 지난 1988년 이후 30년 가까이 계속 야당 후보만 당선된 곳입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야당이 둘로 갈렸고, 처음으로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딱 1년 만의 리턴 매치.
재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고배를 마셨던 정태호 후보가 설욕전에 나섰습니다.
오신환, 정태호 후보가 35.9% 대 29.2%로 오 후보가 경합 우세입니다.
국민의당 이행자 후보가 가져간 19.3%가 선거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모습입니다.
결과는 아직 예측이 어렵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층에서는 1, 2위 후보 격차가 오차 범위 안으로 줄어드는데, 누가 당선될 것 같으냐고 물어보면, 다시 새누리 오신환 후보가 49.5%로 크게 앞섭니다.
서울 강북 을도 지난 15대 국회 이후 여당이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 전통적인 야당 강세 지역입니다.
여기도 기존 새누리, 더민주 양당에 국민의당이 가세하며 야권이 둘로 갈렸지만, 사정은 좀 다릅니다.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오른 더민주 박용진 후보가 45.2%로, 새누리 안홍렬 후보를 17.2%p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조구성 후보가 9.5% 적지 않은 표를 가져가지만, 1, 2위 경쟁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YTN·엠브레인] 서울 강북을 총선 여론조사 보고서
▶[YTN·엠브레인] 서울 관악을 총선 여론조사 보고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