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전방위 대북 제재·압박 추진 합의

한·일, 전방위 대북 제재·압박 추진 합의

2016.09.19.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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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전방위적이고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1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현지에서 만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한일 외교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고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유엔 안보리 차원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 등 가능한 모든 대북 압박 조치를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담에선 또 일본 측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거론했으며, 우리 측은 국회와 국민의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의 착실한 이행과 함께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문제에 관해서도 간략히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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