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윤병세 장관, 2007년 北 인권결의 회의 참석...찬성했다"

외교부 "윤병세 장관, 2007년 北 인권결의 회의 참석...찬성했다"

2016.10.20.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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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윤병세 장관이 '송민순 회고록'으로 논란이 된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 관련 정부 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으며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대변인은 윤 장관에게 들었다며 윤 장관이 2007년 11월 15일과 16일, 18일 회의에 참석했고, 줄곧 찬성 입장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2007년 당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을 맡아 북한인권결의와 관련한 정부 내 논의에 직접 관여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뒤 당시 청와대가 결의안에 기권하기로 한 시점이 언제인지 증언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정치권에서는 당시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투표에서 기권하기로 자체적으로 결정한 뒤 북한에 통보만 했다는 야당과 기권 결정 내리기 전에 북한에 물어봤다는 여당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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