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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과 싸우기로 작정했다면서 계엄령 선포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촉구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으면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한 권한을 정지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탄핵소추안 추진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돌고 있습니다. 참으로 무지막지한 대통령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무책임한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정연국 / 청와대 대변인 : 제1 야당의 책임 있는 지도자가 말하기에는 너무나 무책임한 정치적 선동입니다. 더는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발언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역시 공당의 대표가 유언비어의 진원지가 되는 정치는 자제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국민에게 장난도 아니고 농담도 아니고 국민을 우롱하고 국민을 한번 떠보는 것도 아니고….]
야권 공조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당에서조차 시중에는 별의별 정도가 다 돈다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박 대통령이 순순히 자리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데는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박정희 대통령 집권 18년 동안 얼마나 많은 국민적 저항 속에서도 정권을 지켜온 노하우를 실제로 가진 겁니다.]
헌법상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 때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지만,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바로 계엄령을 해제해야 합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과 싸우기로 작정했다면서 계엄령 선포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촉구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으면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한 권한을 정지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탄핵소추안 추진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돌고 있습니다. 참으로 무지막지한 대통령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무책임한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정연국 / 청와대 대변인 : 제1 야당의 책임 있는 지도자가 말하기에는 너무나 무책임한 정치적 선동입니다. 더는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발언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역시 공당의 대표가 유언비어의 진원지가 되는 정치는 자제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국민에게 장난도 아니고 농담도 아니고 국민을 우롱하고 국민을 한번 떠보는 것도 아니고….]
야권 공조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당에서조차 시중에는 별의별 정도가 다 돈다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박 대통령이 순순히 자리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데는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박정희 대통령 집권 18년 동안 얼마나 많은 국민적 저항 속에서도 정권을 지켜온 노하우를 실제로 가진 겁니다.]
헌법상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 때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지만,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바로 계엄령을 해제해야 합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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