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부처, 탄핵 상황 점검 '분주'

외교·안보부처, 탄핵 상황 점검 '분주'

2016.12.10.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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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이튿날인 오늘 외교·안보 부처는 국내외 상황과 후속 조치를 점검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먼저, 통일부는 오전 10시 홍용표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북한 동향과 우리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홍 장관은 주요 간부들에게 일관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오후 2시 윤병세 장관 주재 실국장 회의를 열고 앞으로 정책 방향과 연말연시 외교 일정 등을 점검합니다.

앞서 윤 장관은 어제 간부회의에서 우리 대외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전 세계 한국 대사관과 총영사관에 전보를 보내 주재국에 우리 외교 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도 각 부대 지휘관들이 위수 지역을 이탈하지 않고 정위치에서 대기하면서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앞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어제 긴급 주요지휘관 화상 회의를 주관하고 북한이 국내 정치 불안정성과 미국 정권 교체기를 틈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짙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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