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트럼프 정부 출범 뒤 적절한 시점 방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의 신 행정부가 출범한 뒤 적절한 시점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미국 신 행정부와 의회 등 각계 인사들과 한반도 정책을 비롯해 실질적 협력이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윤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가급적 조기에 방문할 수 있도록 미 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틸러슨 지명자가 의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윤 장관의 방미 시기는 내년 2월 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