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국무장관"트럼프 행정부에 한국정책 연속성 확보 노력"

케리 국무장관"트럼프 행정부에 한국정책 연속성 확보 노력"

2016.12.17. 오후 3: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내년 미국 새 행정부 출범 후에도 미국의 대 한국 정책에 연속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오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진행한 통화에서 후임 국무장관을 포함해 차기 행정부팀에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성과와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상세하고 철저한 인계인수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수십 년 동안 행정부 교체와 관계없이 한미동맹과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이 굳건하게 유지돼왔다며 앞으로도 한미관계는 미국 대외정책의 핵심으로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최근 한국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북핵과 한미동맹 등을 둘러싼 주요 외교·안보 정책 수행 과정에서 일관성과 연속성을 견지해나간다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북한 문제를 외교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하고, 아시아를 중시하는 정책 기조가 차기 미국 행정부에서도 유지될 수 있도록 케리 장관이 차기 행정부에 대한 인수인계 과정에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