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소집

[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국가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김세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정부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소집했습니다.

상임위에는 한민구 국방부 방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통일, 외교, 안보 관련 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NSC 상임위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쏘게 된 배경과 함께 추가 도발 동향을 보고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NSC 상임위가 끝난 뒤, 북한의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이미 로켓 발사를 수차례 예고했던 만큼 상황별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모두 24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왔습니다.

북한은 특히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에 맞춰 자신들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거세질 조짐을 보이자,

여기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앞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 역시 김정일의 75주년 생일이 있는 이번 달을 맞아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민관합동 구제역 일일 점검회의 모두 발언에서, 범정부적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상응하는 응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등 관련 부처를 통해 북한의 군사 동향을 살피고 대비태세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어 동맹국인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우방국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