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국민의당이 경선 규칙의 큰 틀을 확정한 가운데 세부 내용을 놓고 안철수 전 대표 측과 손학규 의장 측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의장 측 박우섭 최고위원은 당내 경선 방식이 당원과 국민의 참여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그럴 경우 손 의장에게 경선 불참을 권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선거 일정을 이유로 경선 일정을 1주일 축소하고 현장투표도 8번에서 6번으로 줄이려고 하는 건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안철수 전 대표 측은 손학규 의장 측의 경선 불참 시사 발언을 놓고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내고 경선규칙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사사건건 경선 불참을 거론하는 건 국민과 당원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당 후보는 추격하는 입장이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음 달 2일에 후보를 확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손학규 의장 측 박우섭 최고위원은 당내 경선 방식이 당원과 국민의 참여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그럴 경우 손 의장에게 경선 불참을 권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선거 일정을 이유로 경선 일정을 1주일 축소하고 현장투표도 8번에서 6번으로 줄이려고 하는 건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안철수 전 대표 측은 손학규 의장 측의 경선 불참 시사 발언을 놓고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내고 경선규칙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사사건건 경선 불참을 거론하는 건 국민과 당원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당 후보는 추격하는 입장이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음 달 2일에 후보를 확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