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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YTN 뉴스나이트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앵커 : 욕설 동영상 파문. 자유한국당이 홈페이지에 녹취 파일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오늘 이재명 후보의 욕설 동영상의 당사자죠. 녹취 파일의 당사자죠. 형수 박인복 씨가 기자회견을 직접 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떤 얘기인지 들어보시죠.
[박인복 / 이재명 후보 형수]
2012년 6월 5일 김혜경 동서가 전화가 와서 만나자고 해서. 서로 비판하거나 하지 않겠다, 우리도 글도 내릴 테니까. 그런 일을 하고 헤어졌는데 밤 10시 반에 또 이재명 후보가 우리 신랑한테 전화해서 욕을 욕을 하고 어머니를 어떻게 했다는 둥 하면서 계속 그렇게 전화가 왔었어요.
2012년 6월 7일 동서인 김혜경이가 저희 딸한테 전화를 해서 "야, 내가 여태까지 너네 아빠 강제입원 시키는 거 말렸는데", 강제입원 소리를 하게 된 거예요. 김혜경 입에서. 6월 9일인가 10일 날 전화가 온 거예요. 이재명 성남시장이. 욕을 그렇게 해댄 거예요.
애 아빠가 어머니를 찾아뵙고 한번 얘기 좀 해보자. 그래서 7월 15일 어머니 뵈러 찾아간 거예요. 근데 마침 그 자리에 시동생하고 시누이가 같이 저녁을 먹던 자리였기 때문에, 애 아빠가 자기 동생이 썼던 글이 갑자기 생각이 난 거예요. 그래서 "너는 왜 인터넷에 알지도 못하면서 글을 쓸 수가 있느냐" 했더니 그 막내 동생이 덤벼드는 거예요. 저희 신랑한테.
그 자리에 어머니는 계시지도 않았어요. 밖에 계셨고. 제발 거짓말을 자꾸만 해서 자기의 진실을 해명하려는 노력은 하지 말고 지금부터는 우리 가족 얘기를 아예 안 했으면 좋겠어요. 김부선 씨한테도 얘기하고 싶어요. 용기를 내셔서 녹취도 하셨으면 나와서 저처럼 얘기하세요. 굉장히 마음이 후련해요.
▶앵커 : 저희가 긴 기자회견을 아주 간략하게만 보여드렸는데요. 대충의 내용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형수가 직접 기자회견을 한 거고요. 거짓 해명을 자꾸 하지 말고 이재명 후보가 참회했으면 좋겠다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지난 2010년에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이 된 후에 남편이 성남시를 위한 비판 글을 쓰면서 관계가 틀어진 게 시작점이었고요.
그 후에 많은 다툼이 있었고 이재명 후보가 그후 자신의 남편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고도 했다라고 오늘 주장을 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이재명 후보의 그간 해명과 좀 다른 내용도 있습니다. 오늘 형수 박인복 씨는 2012년 7월 15일 어머니 집에서 막냇동생과 싸움이 있었지만 어머니는 사건이 일어난 방에 있지도 않았고 폭언도 없었다라고 해명을 했고요.
이재명 후보는 이렇게 주장했었죠. 형님 부부가 어머니께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패륜, 폭언하는 것 때문에 내가 너무 화가 나서 형수에게 욕을 했던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지금 양쪽의 해명이 또 다르지 않습니까?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 그렇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성남시장 선거 때도 나왔었고 지난 대선 경선 때도 나왔지만 또 이번에 나왔고. 문제는 이번에는 녹취 동영상을 일단 자유한국당이 일단 홈페이지에 올렸지 않습니까? 지난번 성남시장 선거 같은 경우는 가처분신청을 받아서 사실은 이게 확산이 안 됐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이게 오픈이 되면서 많은 분들이 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또 다른 하나의 쟁점이 되는 것 같은데 가장 핵심적인 쟁점은 이것인 것 같습니다. 아마 이재명 후보가 해명을 했는데 본인이 사실은 형님 부부가 어머니한테 패륜적 행동을 해서 거기에 너무 화가 나서 형수한테 그런 욕설을 했다는 것이고. 이 형수는 사실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그런 것 때문에 사실 우리 가족들이 굉장히 피해를 보고 있다. 이렇게 했고 지금 사실 형님은 얼마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또 이 형님 같은 경우 지난번에 친박 활동을 하셨어요. 그렇다고 보면 두 사람 주장이 서로 첨예하게 갈려 있는 측면이고 또 김부선 씨 관련된 내용도 보면 상당히 서로 다른 내용이거든요. 어떤 면에서 보면 한 명이 어떤 면에서 보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사실 우리가 선거 때 보면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후보자의 도덕성, 정직성 이런 것도 상당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번 논란 같은 경우에는 양쪽의 주장이 팽팽하기 때문에 우리가 객관적으로 누구 편을 들 수 없는 상황이니까 어차피 유권자들이 보시고 판단해야 될 텐데 왜 이런 문제가 자꾸 선거 때마다 나오는 것인가. 또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가족 문제. 사실 그동안 이재명 후보가 좀 유명세를 탄 것이 어떤 지상파 프로그램에 부부가 함께 나와서 다정한 모습들이 나와서 인기를 얻었는데 사실 그런 것들이 어떤 이런 면이 나오면서 상쇄된 측면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아마 지금 상황에서 볼 때는 이게 지금 여론조사를 못하는 시점에 확 불거진 주제거든요.
그래서 이게 실질적으로는 경기도민들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굉장히 관심거리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홍준표 대표의 입장에서는 이것 때문에 지금 뭔가 뒤바뀌고 있다, 역전되고 있다라고 하면서 본인이 직접 선거운동에 나온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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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앵커 : 욕설 동영상 파문. 자유한국당이 홈페이지에 녹취 파일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오늘 이재명 후보의 욕설 동영상의 당사자죠. 녹취 파일의 당사자죠. 형수 박인복 씨가 기자회견을 직접 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떤 얘기인지 들어보시죠.
[박인복 / 이재명 후보 형수]
2012년 6월 5일 김혜경 동서가 전화가 와서 만나자고 해서. 서로 비판하거나 하지 않겠다, 우리도 글도 내릴 테니까. 그런 일을 하고 헤어졌는데 밤 10시 반에 또 이재명 후보가 우리 신랑한테 전화해서 욕을 욕을 하고 어머니를 어떻게 했다는 둥 하면서 계속 그렇게 전화가 왔었어요.
2012년 6월 7일 동서인 김혜경이가 저희 딸한테 전화를 해서 "야, 내가 여태까지 너네 아빠 강제입원 시키는 거 말렸는데", 강제입원 소리를 하게 된 거예요. 김혜경 입에서. 6월 9일인가 10일 날 전화가 온 거예요. 이재명 성남시장이. 욕을 그렇게 해댄 거예요.
애 아빠가 어머니를 찾아뵙고 한번 얘기 좀 해보자. 그래서 7월 15일 어머니 뵈러 찾아간 거예요. 근데 마침 그 자리에 시동생하고 시누이가 같이 저녁을 먹던 자리였기 때문에, 애 아빠가 자기 동생이 썼던 글이 갑자기 생각이 난 거예요. 그래서 "너는 왜 인터넷에 알지도 못하면서 글을 쓸 수가 있느냐" 했더니 그 막내 동생이 덤벼드는 거예요. 저희 신랑한테.
그 자리에 어머니는 계시지도 않았어요. 밖에 계셨고. 제발 거짓말을 자꾸만 해서 자기의 진실을 해명하려는 노력은 하지 말고 지금부터는 우리 가족 얘기를 아예 안 했으면 좋겠어요. 김부선 씨한테도 얘기하고 싶어요. 용기를 내셔서 녹취도 하셨으면 나와서 저처럼 얘기하세요. 굉장히 마음이 후련해요.
▶앵커 : 저희가 긴 기자회견을 아주 간략하게만 보여드렸는데요. 대충의 내용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형수가 직접 기자회견을 한 거고요. 거짓 해명을 자꾸 하지 말고 이재명 후보가 참회했으면 좋겠다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지난 2010년에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이 된 후에 남편이 성남시를 위한 비판 글을 쓰면서 관계가 틀어진 게 시작점이었고요.
그 후에 많은 다툼이 있었고 이재명 후보가 그후 자신의 남편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고도 했다라고 오늘 주장을 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이재명 후보의 그간 해명과 좀 다른 내용도 있습니다. 오늘 형수 박인복 씨는 2012년 7월 15일 어머니 집에서 막냇동생과 싸움이 있었지만 어머니는 사건이 일어난 방에 있지도 않았고 폭언도 없었다라고 해명을 했고요.
이재명 후보는 이렇게 주장했었죠. 형님 부부가 어머니께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패륜, 폭언하는 것 때문에 내가 너무 화가 나서 형수에게 욕을 했던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지금 양쪽의 해명이 또 다르지 않습니까?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 그렇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성남시장 선거 때도 나왔었고 지난 대선 경선 때도 나왔지만 또 이번에 나왔고. 문제는 이번에는 녹취 동영상을 일단 자유한국당이 일단 홈페이지에 올렸지 않습니까? 지난번 성남시장 선거 같은 경우는 가처분신청을 받아서 사실은 이게 확산이 안 됐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이게 오픈이 되면서 많은 분들이 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또 다른 하나의 쟁점이 되는 것 같은데 가장 핵심적인 쟁점은 이것인 것 같습니다. 아마 이재명 후보가 해명을 했는데 본인이 사실은 형님 부부가 어머니한테 패륜적 행동을 해서 거기에 너무 화가 나서 형수한테 그런 욕설을 했다는 것이고. 이 형수는 사실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그런 것 때문에 사실 우리 가족들이 굉장히 피해를 보고 있다. 이렇게 했고 지금 사실 형님은 얼마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또 이 형님 같은 경우 지난번에 친박 활동을 하셨어요. 그렇다고 보면 두 사람 주장이 서로 첨예하게 갈려 있는 측면이고 또 김부선 씨 관련된 내용도 보면 상당히 서로 다른 내용이거든요. 어떤 면에서 보면 한 명이 어떤 면에서 보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사실 우리가 선거 때 보면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후보자의 도덕성, 정직성 이런 것도 상당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번 논란 같은 경우에는 양쪽의 주장이 팽팽하기 때문에 우리가 객관적으로 누구 편을 들 수 없는 상황이니까 어차피 유권자들이 보시고 판단해야 될 텐데 왜 이런 문제가 자꾸 선거 때마다 나오는 것인가. 또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가족 문제. 사실 그동안 이재명 후보가 좀 유명세를 탄 것이 어떤 지상파 프로그램에 부부가 함께 나와서 다정한 모습들이 나와서 인기를 얻었는데 사실 그런 것들이 어떤 이런 면이 나오면서 상쇄된 측면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아마 지금 상황에서 볼 때는 이게 지금 여론조사를 못하는 시점에 확 불거진 주제거든요.
그래서 이게 실질적으로는 경기도민들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굉장히 관심거리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홍준표 대표의 입장에서는 이것 때문에 지금 뭔가 뒤바뀌고 있다, 역전되고 있다라고 하면서 본인이 직접 선거운동에 나온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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