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년여 만에 남북 군사회담 개최

오늘 10년여 만에 남북 군사회담 개최

2018.06.14.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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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이후 10년 6개월여 만에 제8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국방부는 오늘 열리는 남북 군사회담에서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에선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포함해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과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 등 5명이

북측은 수석대표인 안익산 육군 중장 외 5명이 참가하지만, 아직 나머지 대표단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남북-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군사회담에서 남북은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 방안과 긴장완화, 군 통신선 복원, 서해 NLL 평화수역화 방안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남북 군사긴장완화를 위한 실천적인 조치를 만들어낼지 주목되는 가운데, 북측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미훈련 중단을 거론할 가능성이 높아 논의결과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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