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쟁 없는 새로운 시대 문 열어갈 것"

10·4선언 남북 공동기념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제 우리 민족은 적대와 분단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 연설에서 남북 지도자들은 세 번의 만남을 통해 더 이상 전쟁이 없는 한반도라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했던 11년 전 10·4선언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평양 공동선언의 역사적 합의를 실천하는 첫 번째 행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분단을 넘어 화해와 공존의 남과 북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우리 힘으로 한반도 평화를 실천해 나가자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