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력근로제 확대, 악용되지 않게 할 것"

민주당 "탄력근로제 확대, 악용되지 않게 할 것"

2018.11.19. 오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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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로제 확대 움직임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과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이 임금삭감이나 장시간 연속근로의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등이 참석한 정책협의회가 끝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오늘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포함해 당면한 노동현안은 사회적 대타협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논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양대 노총이 최저임금제 개정과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대하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한 것에 대해 노동계와 충분히 대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노총은 대의원대회 무산으로 경사노위 참여가 1월로 미뤄졌지만, 꼭 참여해 서로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최근 탄력근로기간 확대에 여야정이 합의하는 모습에 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노동존중 실현이라는 국정 과제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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