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美 구호단체,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 희망"

RFA "美 구호단체,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 희망"

2018.12.20.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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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가 민간 차원의 대북 인도적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미 구호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습니다.

RFA는 미국 친우봉사회 아시아지역 담당 다니엘 야스퍼씨가 인터뷰를 통해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이번 발표가 대북지원 재개의 청신호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비건 대북특별대표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위해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내년 초 미국의 지원단체들과 만나 적절한 대북지원을 더욱 확실히 보장할 방법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친우봉사회를 비롯한 미국의 35개 비정부단체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인도주의적 문제를 비핵화 협상에서 분리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미 구호단체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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