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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선거제도 개편안을 두고 야 4당이 일제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합의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업계는 진통 끝에 오늘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출범시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안에 대해 각 당 반응이 어떤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안을 내놓았습니다.
의원정수는 300명으로 유지하되 지역구 의석을 53석 줄여 200석으로 하고, 비례대표를 100석으로 늘리는 안인데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려 했다며 이번 안이 선거제도 개혁 논의의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협상안은 우리 당이 줄곧 강조해왔던 국민의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선거제 개편의 원칙을 반영한 것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53개 지역구 의석을 줄일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야 3당이 요구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민주당이 받아들이면 한국당도 논의해볼 수 있다고 공을 넘겼습니다.
나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대답하면 거기에 맞춰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및 석패율 제도에 대해 열린 자세로 검토하겠다는 말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거대 양당을 모두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민주당에게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이상하게 왜곡했다고 비판했고, 한국당에게는 조속히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도 열려 민주당 안을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는데요.
특별한 결론을 도출하지는 못했고, 여야 각 당 사이의 신경전만 이어졌습니다.
[앵커]
오늘 택시 카풀 갈등을 풀고자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시작됐는데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택시업계, 카풀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범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택시노조 4개 단체와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상생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비중으로 두고 있는 부분은 참석자마다 차이가 있어 보였습니다.
일단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사업자와 종사자, 노동자는 물론 이용자도 만족할만한 합리적인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택시업계는 카풀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카카오 측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를 위해 낡은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택시 노조 측에서 택시 노동자의 분신과 관련해 김현미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분위기가 냉각되기도 했는데요.
김 장관은 이미 여러 번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며 죄송한 마음은 여전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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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선거제도 개편안을 두고 야 4당이 일제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합의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업계는 진통 끝에 오늘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출범시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안에 대해 각 당 반응이 어떤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안을 내놓았습니다.
의원정수는 300명으로 유지하되 지역구 의석을 53석 줄여 200석으로 하고, 비례대표를 100석으로 늘리는 안인데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려 했다며 이번 안이 선거제도 개혁 논의의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협상안은 우리 당이 줄곧 강조해왔던 국민의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선거제 개편의 원칙을 반영한 것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53개 지역구 의석을 줄일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야 3당이 요구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민주당이 받아들이면 한국당도 논의해볼 수 있다고 공을 넘겼습니다.
나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대답하면 거기에 맞춰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및 석패율 제도에 대해 열린 자세로 검토하겠다는 말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거대 양당을 모두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민주당에게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이상하게 왜곡했다고 비판했고, 한국당에게는 조속히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도 열려 민주당 안을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는데요.
특별한 결론을 도출하지는 못했고, 여야 각 당 사이의 신경전만 이어졌습니다.
[앵커]
오늘 택시 카풀 갈등을 풀고자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시작됐는데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택시업계, 카풀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범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택시노조 4개 단체와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상생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비중으로 두고 있는 부분은 참석자마다 차이가 있어 보였습니다.
일단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사업자와 종사자, 노동자는 물론 이용자도 만족할만한 합리적인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택시업계는 카풀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카카오 측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를 위해 낡은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택시 노조 측에서 택시 노동자의 분신과 관련해 김현미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분위기가 냉각되기도 했는데요.
김 장관은 이미 여러 번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며 죄송한 마음은 여전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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