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어제 방북 美 실무협상팀 접견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어제(9일) 오후 평양 북미 실무협상에 참석했던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를 접견하고 북미협상 결과에 대해 청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는 양측이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비핵화 등에 실질적 성과가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측이 이 자리에서 평양 실무협상 결과와 더불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 교류·협력 사업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웡 부차관보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함께 지난 6일부터 2박 3일 동안 평양을 방문해 북측과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