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아침...김정은 위원장 회담장 출발 임박

정상회담 아침...김정은 위원장 회담장 출발 임박

2019.02.28.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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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가보겠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김정은 위원장 언제쯤 회담장으로 출발할까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오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곧 회담장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 주변 경비가 강화되면서 많이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고려했을 때 잠시 뒤 비슷한 시간에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곳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보다 회담장에서 가까워 조금 천천히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이후 현지 시각 오후 2시 5분,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4시 5분 하노이 선언 합의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공동 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 후 오늘 출국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김 위원장은 3월 2일까지 베트남에 남아 친선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있었던 두 정상의 만찬 일정을 다시 즉각 보도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두 정상이 포괄적이고 획기적인 결과 도출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며 오늘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 오늘 회담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고민하고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 지난 1차 싱가포르 회담에서처럼 밤사이 깜짝 외출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회담에 집중하고 고민을 많이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어제 만찬 전 가진 환담에서 이번 회담까지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 인내가 필요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세기의 담판, 2차 북미 정상회담 이제 곧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할 하노이 선언에 어떤 의제가 담겨 있을지, 과연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 선언이 이뤄질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 앞에서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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