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합의 실패'...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

북미정상회담 '합의 실패'...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

2019.02.28.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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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유가 비핵화와 상응조치를 둘러싼 양측의 간극이 무척 컸다는 그 이유라는 점을 설명을 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비핵화의 의지는 있지만 미국이 원하는 수준은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더 많은 비핵화 조치를 요구했지만 거부를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제재 부분에 대해서 있어서는 전면적인 제재 해제를 요구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들어줄 수 없다는 것이고요.

특히 북한은 상당수 핵 프로그램을 해체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미국은 그보다는 전면적인 더 준비된 그런 프로그램 해체를 원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현재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압박을 했는데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전 마지막 한 말을 제재는 유지되지만 제재를 더 강화할 필요는 없다. 북미 관계는 여전히 좋다는 말을 하면서 조금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에 조금 더 희망적으로 볼 수 있는 건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 분위기는 아주 우호적이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과는 엄청난 절친이라는 두 정상 간의 신뢰를 여전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막대한 경제적 잠재력이 있고 그런 점을 강조를 하면서 수준에 합의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또한 한편 폼페이오 장관도 이에 덧붙여서 이게 끝이 아니라 출발점이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북미 양측의 오늘 2차 정상회담은 비록 결렬로 끝이 났지만 양측이 좀 더 협상을 도모해 가면서 더 높은 수준의 합의에 이룰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은 조금 긍정적으로 평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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