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실패' 북미정상회담...트럼프 기자회견 내용은?

'합의 실패' 북미정상회담...트럼프 기자회견 내용은?

2019.02.28.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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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형석 / 전 통일부 차관, 양무진 /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베트남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취재한 기자들이 오늘 합의문 없이 끝난 정상회담에 대한 분석 같이 들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서로의 친밀감을 과시하며 회담의 성공을 확신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2차 정상회담이 합의문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오후 예정돼 있던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오찬이 취소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2시간 앞당겨 마쳤고 워싱턴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그리고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앵커]
앞서서 저희가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들었습니다마는 회담이 합의문 없이 끝난 이유를 설명을 들었어요. 북한에서 취해야 할 비핵화 조치. 또 그리고 미국이 내줘야 할 제재 완화. 또는 해제 부분에서 서로 절충점을 찾지 못한 거죠?

[인터뷰]
그렇죠. 이 부분은 지금 말씀하신 비핵화와 그다음에 상응조치가 가장 핵심일 것이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서로 간에 기대하는 치가 다르다. 그래서 그 간극을 어떻게 좁히느냐 이게 기존에 쭉 쟁점이었는데 결국은 좁히지 못한 거죠.

그런데 저는 그 좁히지 못한 이유를 우선 첫 번째는 김정은 위원장의 조급함과 함께 욕심 그게 작용했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런 일종의 궁색함이라고 할까요? 즉 상응조치로써 포장이 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좀 궁색하단 말이죠. 그게 서로 일종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게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서로 일종의 협상 스타일 차이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과거 북한과의 협상을 보면 우리가 일종에 일반적인 국가들하고 협상하는 것과 북한하고 협상하는 것은 아주 많은 차이가 있습 니다.

그건 뭐냐하면 우리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협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거죠. 아주 단적으로 말하면 북한은 협상은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를 하고 거기에 맞춰서 하겠다. 그리고 이번에 안 되면 조금 추가적으로 다시 또 상황이 진전되는 걸 보고 하겠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어떤 협상을 하면 그 협상에서 무언가 성과를 이루어내야 한다라는 어떻게 보면 조금 더 전투적으로 표현하면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봐야 한다는 거죠.

[앵커]
약간 경직돼 있다고 봐야 되나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면 상대방이 약점이다, 그러면 그 약점을 강하게 압력을 가해서 본인들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려고 하는 게 협상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미국이나 우리 같은 경우는 그런 건 아니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를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기대에 미흡하지 않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합의하자라는 거고 그러면 다들 이해를 하고 그러면 이번에는 이 정도에서 합의하고 다음 번에 또 하자라는 것이죠.

그러면 이 관점에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시작하기 전부터 이야기를 했어요. 말 그대로 시간표가 길다, 시간표 길다라는 건 무엇이냐면 북한에 대해서 강하게 압박을 하지 않겠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하는 소리도 핵실험에 대해서 안 하고 그다음 미사일 발사하지 않으면 그거 자체로써도 좋다라고 한 거죠.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서 큰 결단만 하면 베트남과 같은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그러면서 첫 날 회담에 와서도 어떻게 보면 첫날 왔으면 상대방을 만나서 협상을 해야 하는데 만나지 않고 베트남에 주석과 총리를 만나면서 일종의 북한에 계속 시그널을 보내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현재로서 김정은 위원장이 그 수준에 맞는 상응 조치가 없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 미국을 믿고, 그러니까 특별한 관계라고도 했잖아요. 믿고서 뭔가 합의를 하고 한걸음, 한걸음 나가라라고 했다는 거죠. 그런데 그걸 제가 보기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에서 보면 이게 트럼프 대통령이 좀 약한 부분이구나. 그리고 마침 국내 정치적으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고 해서 무언가 성과를 이뤄야 한다라고 하니까 이 부분을 좀 강하게 세게 밀어붙이면 밀려날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생각할 수 있고요.

그다음 세 번째는 북한에 그런 협상을 했던 실무협상단의 그런 특성의 문제일 것 같아요. 그러니까 비건이나 폼페이오 같은 경우는 이거 봤더니 북한이 이 정도는 봐줄 수 있을 것이다, 없을 것이다라는 것을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런 정권이 있는데. 북한 입장에서는 그걸 못해요. 그러니까 미국의 협상 상태에서 보면 이게 이 정도 안을, 미국이 제시한 안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것에 대해서 불투명한 거죠. 즉 북한의 협상단이 못 받는다, 그게 아니라 아마도 이거는 어려운데 우리 최고지도자한테 이야기해보겠다.

또 그리고 이거는 최고지도자한테 이렇게 이야기해서 서로 소위 톱다운 방식이라고 했으니까 수내 하면되지 않겠냐라고 이야기했을 거란 말이죠. 그러면 회담장에서 임할 때 김정은 위원장이나 그 트럼프 대통령 모두 비록 쟁점이 있고 간극이 있지만 가서 이야기해보면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라고 나름대로 오산을 했을 수도 있어요.

[앵커]
그러니까 실무 협상이 몇 차례 열렸지만 결국에 두 정상이 마지막에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그 마지막 퍼즐조각이 맞춰지지 못했다는 거죠. 합의문은 마련되었지만 서명이 적절하지 않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되나요?

[인터뷰]
그 부분에 관해서 좀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 합의문은 마련됐는데 서명이 적절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적절한 서명에 있어 가지고 나만의 결정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참모의 조언을 받았다이건데 그러면 거기에서 참모라고 하면 3명밖에 없잖아요. 확대 정상회담에 들어간 사람. 지금 현재 비서실장대행, 그리고 존볼턴 국가안보보좌관, 폼페이오잖아요.

그다음 폼페이오 장관은 실무회담을 실질적으로 이끌었잖아요. 그렇다면 합의문 작성까지도 깊이 개입됐겠죠. 그러면 폼페이오 장관이 아, 이거 서명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없겠죠. 그러면 추론을 하자면 강경파인 존 볼턴과 지금 비서실장대행.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과연 그것도 트럼프 대통령의 해석대로 그게 맞을까. 저는 이 부분도 맞지 않다는 거죠. 그다음에 더 중요한 대목은 우리가 너무 오늘 이 합의가 채택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개념 정리는 좀 해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다수의 언론, 우리 YTN를 쭉 봤습니다만 또 이것을 갖다가 협상 결렬, 이렇게 표현하는데 협상 결렬이라고 한다면 협상이 중단되고 완전히 갈라서는 겁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을 보면 갈라서는 것은 아니죠.

[앵커]
협상은 계속하죠.

[인터뷰]
협상은 계속하고 있다. 또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여러 가지 표시라든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단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개념은 합의 유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싶고요. 이 합의 유예까지의 핵심적인 요인은 뭐냐. 방금 김 차관님이 잘 말씀해 주셨는데 완전한 비핵화 대 완전한 체제 해제. 완화라고 표현도 가능하겠습니다마는 이 부분에 대해서 개념에 대해서 입장 차이. 그다음 여기에 대한 일종의 선후라고 할까요? 순서. 합의 순서. 이 부분에 대해서 입장 차이가 있었던 거 아니겠느냐.

그렇다면 이 입장 차이는 이미 1차 회담 이전부터 이 문제가 나온 겁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서 미국 입장에서는 완전한 비핵화 관련해서 CVID에서 FFVID로 약간 변하는 모습이지만 그러나 이것은 완전한 비핵화에 다 들어가 있죠. 여기에서 강조하는 것이 뭡니까? 신고, 사찰, 검증, 폐기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북한은 실무 사찰 검증을 할 수 있지만 단계가 있다.

지금 현재 미국과 북한 간에 교전상태에서 어떻게 모든 핵 프로그램을 신고할 수 있느냐. 아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다음에 이것은 뭐냐 하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이야기이고 완전한 제재 해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의 정치 구조가 있지 않습니까?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부의 권한, 행정명령으로 몇 개의 제재 품목에 대해서 예외라든지 유예라든지 할 수 있지만 그러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에 요구한 만큼의 여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것이죠. 그러면 의회의 서명이 필요한 부분이죠.

[앵커]
잠시만요. 새로 들어오는 화면이 있어서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생중계 화면인데요. 하노이 공항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숙소를 떠나서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고 저희가 전해드렸는데요. 지금 이 시각 현재 공항의 모습입니다. 취재기자들의 모습도 함께 보이는 것 같고요. 지금 하노이 공항에 어쨌든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곧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현재 실시간 화면을 보여드리고 있기 때문에 화면이 조금 거칠 수 있습니다. 이 부분 시청자 여러분께 양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시각 노이바이공항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당초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6시에, 그러니까 우리 시각으로 8시쯤에 하노이를 떠날 그런 계획으로 있었는데요. 이게 2시간 반가량 앞당겨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합의문 서명식이 취소가 되면서 모든 일정이 2시간씩 다 앞당겨져버렸습니다.

오늘 회담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생산적이었다. 많은 진전을 이뤘다. 하지만 최종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사실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북한과 미국이 각자 생각하는 기준이 좀 다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확한 정의를 세우는 것만으로도 이번 회담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그 부분까지는 가지 못한 모양이에요?

[인터뷰]
그래서 보면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는 있다. 그랬단 말이에요. 그런데 완전한 비핵화를 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 간극이 있었던 거죠. 그러니까 영변까지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야기했지만 영변 외의 시설에 대해서 미국이 다 알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하겠다라는 약속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합의할 수 없었다라는 게 어떻게 말하면 그냥 축약해서 말할 수 있는 거란 말이죠.

그래서 조금 전에 양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완전한 비핵화와 완전한 제재 완화라고 하는 과거의 1년 전으로 돌아갔다라는 평가도 있을 수 있지만 거기에서 더 나아가서 영변까지는 하겠다라는 것까지는 돼 있고 영변 플러스알파, 그러니까 미국에서 누차 말해왔던 비욘드 영변이라고 하는 그 시설까지도 포괄적으로 들어가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과정과 시간표 그리고 세세하게 하는 부분에 대한 일정표가 들어가면 오늘은 비록 합의를 하지 못했지만 또다시 미국과 북한이 만나서 합의를 이룰 그런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그것과 관련해서 혹시나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대로 김정은 위원장이 영변 핵단지에 대해서 신고, 검증을 통한 영구 폐기등 어쨌든간에 여기까지는 할 수 있다. 이렇게 하고. 이것만 가지고 미국에게 완전한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그거를 가지고 여기를 뭐라고 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는 영변 여기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는 알 수 있는데 그 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일종의 부정적인 이런 이야기를 한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협상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는 것이죠. 그것을 우리가 전망해볼 수 있고요.

지금 현재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측 입장은 들었지만 북한의 입장은 못 들었잖아요. 북한의 반응도 봐야겠지만 가장 빠르게 우리가 좀 더 예측할 수 있는 대목은 첫 번째는 뭐냐 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에서 지금 방문 일정, 2일 아닙니까? 여기에 대해서 그대로 진행을 하는 것인지, 또 두 번째는 뭐냐 하면 돌아가는 귀국길에 중국의 시진핑을 만나는 것인지. 이것이 향후 우리가 전망해 볼 수 있는 하나의 요인들이 아니겠느냐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만 지금 현장 화면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지금 보고 계십니다. 공항에는 지금 에어포스원이 지금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베트남 관리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지금 현장 화면이 생중계로 연결하다 보니까 상당히 많이 흔들리고 또 화면이 조금씩 깨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께 미리 양해 말씀을 드립니다. 현장 화면을 그대로 바로바로 전해드리기 위해서 저희가 조금 무리가 있다싶지만 현장 화면을 바로 연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협상과 관련해서 함께 왔었던 국무부 관계자들 그리고 함께 지금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보고 있고요. 에어포스 원에 트랩이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앞서서 폼페이오 장관이 트랩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모습입니다. 화면이 중간에 잠시 끊기고 있는데요.

이 시각 공항의 모습 전해드리고 있는데 화면 상태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2차 북미 정상회담. 두 정상이 8개월 만에 만나서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충분히 보여줬다라고 생각했는데 합의문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합의문 이후의 상황협상 결렬은 아니다라고 양무진 박사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데 어쨌든 미국과 북한이 서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제 북한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부분이 제재 완화 부분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레버리지를 쉽게 포기 하지 않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쉽게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해서 대북제재 완화를 풀어주지 않겠다라는 의지를 밝힌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장관, 또 비건 대표 전망해보면 약간 입장 변화는 있습니다. 초기에는 선 비핵화, 후 대북제재 완화. 이렇게 가다가 이것은 아주 강력한 대북제재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조금 시간이 흐름으로 해서 비핵화 진전에 따른 대북제재를 부분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이러한 약간 입장 변화가 있었죠. 이것은 비건의 스탠퍼드 대학에서 연설에서 잘 나타내고 있죠. 그런데 이번에...

[앵커]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 자꾸 속보 화면이 들어와서요. 트럼프 미 대통령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베트남 관료들이 환영하기 위해서 나온 베트남 관료들하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황이라서 추측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용기 바로 앞에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환송나온 베트남 관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고 꽃다발도 받은 걸 다시 돌려주네요.

베트남에서 지금 좋은 성과를 얻고 갔으면 좀 발걸음이 가벼웠을 텐데 트럼프 대통령, 협상이 그냥 이렇게 합의문 없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글쎄요, 협상은 상대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측의 잘못이었다라고 섣불리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상황까지는 예측을 못하지 않았을까. 좀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 마지막으로 손을 흔들고 전용기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전해드렸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에어포스 원에 방금 탑승했습니다. 이제 워싱턴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대서양을 건너서 여기까지 22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거예요. 성과 없이 가는 것에는 본인도 만족스러움이 없을 것 같기는 한데 글쎄요, 앞서서 말씀을 하다가 끊어졌습니다만 대북제재를 북한 측에서는 어쨌든 완화가 아니라 완전 해제 쪽으로 강하게 요청한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제재에 대해서 권한이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서 지금 현재 트럼프 대통령 설명대로 하면 영변 핵단지에 대한 일종의 뭡니까? 폐기, 여기에 대해서 북한은 완전한 제재를 요구하는 그런데 미국 입장에서는 영변 핵단지 하나만 안 된다. 추가적인 다시 영변 이외의 지역에 농축 시설에 대해서 역시 여기에 대해서도 영구 폐기를 해야만 그때 가서 북한이 요구하는 소위 말해서 대북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 아마 이런부분에 대해서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핵심적으로.

그런데 또 하나 들어가서 지금 현재 22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왔는데. 지금 역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실패한 정상회담을 본 적 있습니까? 거의 없습니다. 지금 현재 북한과 미국 간에 특별한 새로운 방식이 아니라 톱다운 방식이었잖아요. 그게 뭡니까? 실무회담을 계속하다 보면 그만큼 비효율적, 이런 측면에서 직접 나서서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톱다운 방식에서 두 번째 이렇게 합의문이 채택되지 못했단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톱다운 방식의 문제점이 드러날 수 있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거죠. 어쨌든간에 비판적인 것은 우리가 평가하는 측면에서 분석하는 측면이지만 그러나 조금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김정은 위원장과 계속 절친 관계를 유지한다든지 또 북미 간에 협상팀이 유지하고 있다라든지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조금 기대할 수 있는 대목도 있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사실 비핵화, 종전선언.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요즘 들어서 많이 거론되어서 그렇지 이게 단기간에 한 번에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이번 90년대 초반부터 해서 벌써 20년, 30년 된 문제이고 그리고 이거 자체가 어떻게 보면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체제의 그런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쉽게 풀 수 없는 거죠. 그렇고 이건 어떻게 보면 과거에 그런 단계적인 방식을 통해서 푼다라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과거에 저희가 94년 제네바합의나 2005년 9.19공동성명도 했고 꼭 북한만이 아니더라도 다른 이란의 사례라든지 이런 게 있어서 이걸 과거에 전통적으로 모든 걸 신고하고 그다음에 그걸 사찰하고 폐기, 검증하고 그리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모든 게 비핵화되고 난 다음에 제재를 완화하는 이런 방법, 그게 전통적인 과거 방식인 거죠. 그렇게 되면 저희나 국제사회는 좋겠지만 그런 방식으로 푸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이야기하는 것도 보면 동시적이면서도 병행적인 접근을 한다그리고 오늘 질문도 보면 완벽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아직 협상 중이니까 그걸 이야기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흐리는 거란 말이죠. 그러니까 즉 과거의 방식으로서는 해결하기 어렵고 새로운 방식으로 하자는 거예요.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방식이라는 것은 결국은 앞에서 하나하나 하는 것보다는 큰 틀에서 지금도 보면 완전한 비핵화 하고 완전한 제재 해제 이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안 된다는 게 아니거든요. 할 수 있는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영변까지만 제시를 하는데 그 이상으로 내라.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 그러니까 내라는 거죠. 그러니까 어떻게 말하면 과거에 그런 단기적으로 가는 것보다는 큰틀에서 한 번에 하자. 그리고 포괄적으로도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게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전에 톱다운 방식의 그런 한계를 이야기했는데 이걸 다시 또 버팀목으로 한다고 해서 모두에 말씀드린 협상관이나 태도, 그리고 미국과 북한의 그런 문화의 차이, 사고의 차이가 바뀔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톱다운으로 될 수밖에 없는데 오늘 지금 두 정상이 만나서 알았단 말이죠. 아, 이게 이런 속내가 있고 이런 한계가 있구나. 이제 알았단 말이죠.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도 아마도 김정은 위원장을 보면 어제도 그렇지만 자꾸 권유하듯이 하면서 아니, 처음 만나서 어떻게 친교 만찬입니까? 처음에 본격적인 협의를 해야죠.. 그러면서 만나서 왔으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하러 왔으면서 베트남 국가 주석과 총리하는 일정을 합니다. 그건 아주 자연스럽지 않은 거란 말이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진지하지 못했다는 측면도 있죠. 그건 뭐냐하면 제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그런 의중을 알 수 없지만 김정은 위원장 이 정도 내가 쫙 설명하고 그러면 충분히 이걸 끌어올 수 있어라는 그런 일종에 자신감도 있을 수 있어요.

막상 해봤는데 아니란 말이죠. 그러니까 그런 면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그런 실체 그리고 또 북한이 생각하는 미국의 조치에 대한 입장. 그런 걸 충분히 이해학실제로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하면서 경험했기 때문에 이게 오늘은 합의가 유예되고 회담이 잠정적으로 중단되었지만 돌아가서 서서히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죠.

[앵커]
결국 앞으로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비핵화 평화체제 프로세스를 한꺼번에 풀어내기 쉽지 않다는 거 오늘 이번 회담을 통해서 알게 된 것 같고요. 앞으로 이 단계를 어떻게 풀어낼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 이 과정에서 주변국들의 역할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그것이 중재자 역할이 빛을 볼 때다. 지금 현재까지는 북미 간에 조금 교착 국면일 때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상 역할을 했죠. 앞으로도 문재인 대통령이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이 들고 플러스중국도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중국도 북한의 비핵화 이렇게 한반도가 안정이 되어야만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발전이 담보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또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너무 시간을 늦추면 안 됩니다. 지금 현재 방금 말씀하신 대로 이번에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플러스알파 부분과 관련해서 문제점이 노출됐다. 그러면 플러스알파 부분에 대해서 절충점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죠. 그런 식으로 봤을 때 아마 지금부터라도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에 전화를 하면 조금 더 정확하게 파악돼서 우리도 거기에 대한 대응을 가지고 적극적인 중재자, 단순하게 복덕방의 중재자가 아니라 우리의 대안을 가지고 양측을 설득할 수 있는 우리 지금 현재 남북 간에 채널이 있고 한미 간에 워킹그룹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채널이 다 있기 때문에 빨리 움직여야 된다, 그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앵커]
보통 완전한 비핵화라고 하면 신고, 검증 또 폐기까지 이어지는 이 단계를 밟지 않습니까? 그동안 미국에서는 협상을 서두르면서 신고 단계를 생략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만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북한 측에 핵 리스트 신고도 요구를 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당연하죠. 지금 미국에서 했던 것은 현재는 핵시설의 폐기, 당면한 핵과 관련한 폐기하고 그다음에 포괄적인 신고를 하고 그다음에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물질 제고를 전량 폐기하는 이런 새로운 패턴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니까 그속에도 당연히 핵물질이나 핵시설에 대한 신고가 필요한 거죠. 그러면 오늘 합의가 유예됐는데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될 거냐. 그러면 지금 현재 보면 미국이나 북한 양측에서 먼저 누가 먼저 자신들의 입장을 완화하느냐라는 게 다시 또 협상이 제기되는 그 동력이 될 수가 있어요.

[앵커]
잠시만요.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만 지금 현재 하노이공항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태운 에어포스원이 이륙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서히 활주로로 나가게 되는데요. 2차 북미 정상회담 세계의 이목이 쏠렸고 또 확실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가 됐었는데 합의문을 도출하지 못한 채 정상회담이 끝났습니다. 앞으로 북한과 미국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간다고는 했지만 이제 정상끼리의 만남도 아직 일정을 제시하지 못한 상태라서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정상회담이었습니다.

다음 일정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3차 회담을 전망하는 발언은 있었습니다. 과연 그때가 또 언제가 될지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에어포스원. 활주로로 진입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저 비행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서 베트남까지 왔는데요. 다시 워싱턴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제 활주로에서 속도를 올려서 이제 활강해서 비행을 하게 되겠습니다.

이 시각 공항의 모습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지금 전해진 것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곧바로 통화를 하겠다고 했는데 전용기 안에서 통화를 하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게 한다라고 아까 기자회견에서 이야기하셨죠.

[앵커]
이제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아베 일본 총리와도 통화를 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할 때 글쎄요, 별다른 합의문이 없었기 때문에 일상적인 대화보다는 뭔가 중요한 이야기들이 오가지 않을까요? 앞으로 북한과의 협상도 좀 많이 달라질 것 같고 남북 간에도 조금 영향이 있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합의서가 채택이 안 됐지만 과정, 결과 여기에 대해서 공유를 해야겠죠. 또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아마 충분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정상 국가로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을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도 앞두고 있고 미국 의회 내에서 기류를 바꾸기 위해서는 성과가 필요했을 텐데 북한과 미국 어느 쪽이 지금 상황에서 더 절박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양쪽 다 필요했죠.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보면 경제를 성장해야 하니까 조금 더 절박한 측면이 있어요. 비록 중국으로부터 지원이라고 하는 믿을 수 있는 그런 뒷문이 있다고 하지만. 그리고 또 워낙 성격이 조급하다 보니까 뭔가 좀 눈에 보시는 그런 변화가 있어야 되겠다. 그래서 따라서 합의가 있어야겠다라는 거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단순한 합의가 아니라 무언가 지금 미국 국내에서 여러 가지 본인의 취약한 그런 입장을 변화시킬 수 있을 정도의 좀 획기적인 합의가 필요했던 거죠.

그런데 이번에 획기적인 합의가 안 되니까 지금은 시점이 아니다라고 해서 중단했어요. 그러면 이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 어느 한쪽에서 그러면 본인들의 과도한 기대치를 낮추고 이제 합의에 이를 것이냐 이건데 일단 트럼프 대통령 오늘 하는 걸 보면 북한이 대화하는 동안에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으면 이대로 갈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계속 이걸 하지 않았다, 이걸 자주 강조하는 것을 보니까 그렇다면 김정은 위원장이 핵실험을 안 하면서 기대치를 낮추는 거죠. 낮추면서 단계적으로 가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보면 여러분이, 모든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처럼 남북 경협이라는 카드를 중간 단계로 쓸도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김정은 위원장이 그 정도의 선에서 영변이라는 곳이 본인의 입장에서는 아주 큰 그런 카드다라고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게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주지 않았다라는 거죠. 이걸 인식해서 그러면 영변 정도, 영변은 남북경협과 같이 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이제 낮추는 그런 선택을 한다면 협상이 재기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조만간 있기는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래서 당장 우선은 3월에 있을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한 것은 자꾸 북미 간에 협상의 결과와 연결짓지 않고 비용 문제로 해서 흐려놨어요. 그거는 작년처럼 비용을 이유로 해서 축소를 하겠다라는 의지를 내비친 것 같지만 한미합동군사훈련부터 해서 무언가 하다 보면 이게 꼬일 수도 있어요.

그러면 이게 점차 상호 간에 불신이 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걸 장시간 놓아둘 수는 없단 말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북한에 지금 핵 문제가 지금 대두되었는데 이게 해결이 안 되면 사실상 인도 파키스탄 형태의 사실상 핵보유국가로 가는 거 아니냐, 그런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깊어지기 때문에 지금 이 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그럴 때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말이죠. 아까 우리 양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미국과도 이야기를 하고 북한과도 협력해야 되고 중국과도 협력해야 되고.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본다고 하면 남북 간의 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서만 너무 이번에 답방해라, 이런 것보다는 이제 서울에 오지 않더라도 남북 간 정상 간 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그런 조급함 어떻게 보면 국제사회의 현실에 대해서 아무리 본인이 안다라고 하더라도 지금 오늘 결과를 놓고 보면 그렇게 100% 아는 게 아니란 말이죠.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도 높이면서 미국하고는 일종의 역할 분담론 그래서 미국은 계속 제재 유지를 하고 한국은 한다면 제재 틀 속에서 계속 북한을 끌어들일 수 있는 그러한 부드러운 방법을 쓰는 그런 쪽으로 역할 분담론을 강하게 제기해서 활동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인터뷰]
그것과 관련해서 김 차관님은 김정은 위원장이 계속 뭐랄까, 조급증이랄까. 제가 보기에는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두 협상 스타일을 보면 오히려 조급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는 거 아닙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자마자 고민, 노력, 인내. 순서는 틀릴 수 있겠습니다마는 이렇게 했잖아요. 이만큼 준비를 많이 하고 했겠죠.

오히려 양쪽 다 필요성은 있을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발전을 해서 주민생활향상 시급하죠. 또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정치와 관련해서 내년도 재선 상당히 중요한 대목 아닙니까? 그런 측면에서 아마 이러한 필요성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기에다가 조금만 우리 정부의 이런 중재자 역할, 또 중국의 지지와 도움. 이런 게 있다면 아마 이렇게 지금까지 약간 교착국면 당분간 가겠지만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다.

[앵커]
두 분의 출연자가 이야기를 하는 동안 하노이공항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태운 에어포스원, 대통령 전용기가 미국 워싱턴을 향해 이륙했습니다. 다음 회담에 대한 일정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조만간 이뤄지기를 바란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언제가 될지 또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글쎄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했습니다마는 합의문은 남기지 않았지만 어쨌든 진전이 있었고 좋은 관계는 유지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말에 희망을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봤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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