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통화...폼페이오 "북한과 대화 의지"

한미 외교장관 통화...폼페이오 "북한과 대화 의지"

2019.03.01. 오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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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 오후 30분 동안 전화 통화를 갖고 앞으로의 한미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통화에서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지만 미국이 인내심을 갖고 북미 대화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북한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장관은 이른 시일 안에 직접 만나 한국의 가능한 역할 등 향후 대응 방안을 조율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외교 장관 회담의 시기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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