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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 대화 완전 타결 반드시 성사시킬 것"
Posted : 2019-03-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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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하노이 정상회담 합의 무산에도 불구하고 북미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리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면서 긴밀한 소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대가 컸던 하노이 회담이 합의 없이 끝났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긍정적인 면을 더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를 통해 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미 비핵화 대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연락 사무소의 설치까지 논의가 이루어진 것은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전망을 높이 평가합니다.]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으로 이해했습니다.

이제 우리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중재나 촉진을 넘어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3·1절 기념사에서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정부는 미국,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켜낼 것입니다.]

청와대는 3·1절 오후 비서실장 주재의 현안점검회의를 열었지만, 하노이 회담 결과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급하게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차분한 기조로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에서 평양으로 돌아온 뒤에나 특사 파견이나 정상 회담 등 남북 간, 한미 간 접촉이 본격적으로 타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많은 고비를 넘어야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로 맞게 된 고비 역시 극복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북미 양 정상 모두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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