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외교부가 지난달 영문 보도자료에서 '발틱' 국가를 '발칸' 국가라고 잘못 기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보도자료를 영문 번역하는 과정에서 '발틱'을 '발칸'으로 잘못 표기해 확인 후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지난달 직제 개정안에 대한 보도자료에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에 우리 재외공관이 부재했다는 내용을 넣었습니다.
바르게 표기한 국문 자료와 달리 영문자료에는 '발칸'이라고 잘못 표기했고, 외교부는 주한 라트비아대사관의 지적으로 오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지난해에는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로 잘못 표기하고, 지난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에서 인사를 하면서 인도네시아어인 '슬라맛 소르'라고 잘못 말해 외교 결례 논란이 불거지게 하는 등 최근 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최수장으로서 부끄러움과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외교부 당국자는 보도자료를 영문 번역하는 과정에서 '발틱'을 '발칸'으로 잘못 표기해 확인 후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지난달 직제 개정안에 대한 보도자료에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에 우리 재외공관이 부재했다는 내용을 넣었습니다.
바르게 표기한 국문 자료와 달리 영문자료에는 '발칸'이라고 잘못 표기했고, 외교부는 주한 라트비아대사관의 지적으로 오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지난해에는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로 잘못 표기하고, 지난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에서 인사를 하면서 인도네시아어인 '슬라맛 소르'라고 잘못 말해 외교 결례 논란이 불거지게 하는 등 최근 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최수장으로서 부끄러움과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