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문재인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 정부'" 비난

김문수 "문재인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 정부'" 비난

2019.04.07.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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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문재인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 정부'"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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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강원 지역 산불 사고와 관련,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 정부'"라고 비난했다.

지난 6일 김 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강원도만 아니라 제 고향 경북 영천에도 제 평생 처음으로 산불 보도가 된다"라며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에 산불, 온 국민은 화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 9분 영천시 화산면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임야 0.1ha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날 영천에는 총 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하지만 김 전 지사의 말과 달리 이전에도 경북 영천의 산불 보도는 매년 이어져 왔다.

또 앞서 지난 5일 산불 현장을 방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산불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만이라도 각 당이 정쟁을 멈추고 피해방지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혜를 모아 달라"고 글을 올린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비난 글을 올려 김 전 지사를 향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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