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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사활 걸어야" vs "빈손 회담에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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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4-15 17:37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공식 제안한 가운데 여야는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한 대북 정책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을 물꼬로 남북과 북미 관계에 민족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자유한국당은 실패한 빈손 회담이라며 현실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회담의 성과를 인정하며 북미 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지금만큼 좋은 기회는 다시 없다며 문 대통령의 중요한 역할이 막 시작된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남북·북미 관계를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8천만 민족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문 대통령이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 말씀은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의 생존 조건이라는 절박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누가 봐도 명백히 실패한 사실상의 노딜 회담인데도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잘됐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을 완전 폐기하기 위해선 긴 시간이 걸리고 단계별, 과정별로 치밀한 대응이 필요한데도 문재인 정권은 터무니없는 낙관론에 매달리고 있다며, 종북정책에 맞서 장기적 평화 로드맵과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북핵 폐기와 대북 제재에 대해 두 정상이 단 하나도 실질적 합의를 이루지 못했는데 도대체 뭐가 잘됐다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기존의 정책으로는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해결할 수 없다며, 북한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더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까진데, 여야 이견 좁혀질 기미가 없습니까?

기자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오늘이 채택 시한인데 보고서 채택을 위한 의사일정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여당은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흠결이 없고, 주식 거래에 위법성이 없다며 야당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협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 후보자는 국민의 민생과 직결된 노동법과 관련해 좋은 판결을 내린 적격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청와대의 임명 강행 움직임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 후보자의 주식 투자 의혹이 심각한 결격 사유라며 즉각 사퇴시키고 청와대 인사 라인도 전부 물갈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이 후보자를 고집해서는 안 된다며 잇따른 인사검증 실패를 책임지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 이 후보자에 대한 거취 문제를 비롯해 4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 조율했는데요.

원내대표단은 오찬까지 함께하며 논의를 이어갔지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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