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사보임 막아달라"...한국당, 국회의장실 몸싸움 항의 소동

"오신환 사보임 막아달라"...한국당, 국회의장실 몸싸움 항의 소동

2019.04.24.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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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막아달라며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밤샘 농성을 벌인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장 집무실로 몰려가 패스트트랙 반대를 선언한 오 의원의 사개특위 사·보임 승인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한국당은 국회 역사상 선거법을 일방적으로 바꾼 적은 없다면서 국회의 큰 어른인 문 의장이 제지해달라고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이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평소 큰 어른으로 대우했냐고 반문하며 이럴 거면 멱살을 잡으라고 반박하다 탈진·쇼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사개특위에서 반대표를 던지면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이 무산되고, 이에 김관영 원내대표는 위원 교체를 시사했습니다.

조은지[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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