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여성의원, '비하 발언' 나경원 징계안 제출

여야 4당 여성의원, '비하 발언' 나경원 징계안 제출

2019.05.17.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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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여성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원색적으로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전국여성위원장은 나 원내대표가 여성 모독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야당 죽이기라는 한국당의 비판은 억지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함께 징계안을 낸 정의당 추혜선 의원도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며 이번 징계안은 국회 차원에서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사죄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나 원내대표가 사과했던 발언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것은 도를 지나쳤다며 민주당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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