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5·18 진상 규명 조사위원 후보 1명 교체 방침

한국당, 5·18 진상 규명 조사위원 후보 1명 교체 방침

2019.05.20.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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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 가운데 1명을 교체해서 다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북 김제 새만금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1명을 교체해서 한국당도 1명을 교체해서 추천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자격 요건이 충분한데도 여러 공격에 시달려서 스스로 그만두겠다는 후보자가 있다면서 조사위원에 군 경력자를 포함하는 게 합당하고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당이 교체하기로 한 후보는 군 장성 출신인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한국당이 추천한 권태오 전 사무처장과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가 법조인 등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는 특별법상 조사위원의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임명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한국당은 군인으로 20년 이상 복무한 사람을 조사위원 자격 가운데 하나로 추가하는 내용의 5·18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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