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퇴직연금, 맞춤투자·기금형 운용 도입"

與 "퇴직연금, 맞춤투자·기금형 운용 도입"

2019.05.20.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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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가입자 성향에 따른 개인별 맞춤투자를 기본지침으로 하는 퇴직연금 제도 개선안을 내놨습니다.

민주당 자본시장 활성화 특별위원장인 최운열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디폴트 옵션과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방안을 담은 퇴직연금 개선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은 연금 가입자가 퇴근연금에 대해 투자·운용 지시를 일일이 내려줘야 했지만, 디폴트 옵션이 도입되면 가입자의 지시 없이도 금융사가 맞춤형 운용을 해주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또 함께 도입되는 기금형 퇴직연금은 가입자가 금융사와 개별 계약을 맺는 대신 아예 노사가 기금을 만들어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도록 해 수익률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최 의원은 이 같은 개선안을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이 연 3%만 올려도 적립금이 56%나 증가할 것이라며 퇴직연금 개선은 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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