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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는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당 대변인인 민경욱 의원의 SNS 글이 또다시 막말 파문을 빚고 있습니다
민 의원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국제적으로 구조 작업이 한창인 상황에서 물에 빠진 사람은 골든타임이 3분이라고 썼는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정치권의 막말이 연일 논란인데요.
자유한국당, 이번에는 당 대변인이기도 한 민경욱 의원의 SNS가 문제라고요?
[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구조대를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말했다고 적었습니다.
먼 곳에 구조대를 보내면서 속도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려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구조 작업과 실종자 수색이 한창인 상황에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실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한국당이 습관적으로 정부 여당에 대한 비난에만 몰입한 결과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당 연찬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당 밖에서는 물론이고 당 내부에서도 과했다는 비판과 지적이 잇따랐고 황교안 대표가 직접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회 정상화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5월의 마지막 날이던 지난 금요일, 여야 원내대표들의 회동이 무산되면서 민주당이 목표로 했던 내일 국회 소집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단독으로 국회를 소집하겠다던 민주당은 일단 내일까지 협의를 이어가겠다면서 여지를 남겼는데요,
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아침 YTN과의 통화에서 지난 금요일 이후 원내 지도부 간에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예정된 회동 일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패스트트랙 법안을 합의 처리 할거냐,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할 거냐는 합의문 문구를 놓고 입장 차가 여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까지 합의가 안 되면 단독으로 국회 소집 요구서를 내겠다고 강조한 만큼,
이르면 오늘 막판 협상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는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당 대변인인 민경욱 의원의 SNS 글이 또다시 막말 파문을 빚고 있습니다
민 의원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국제적으로 구조 작업이 한창인 상황에서 물에 빠진 사람은 골든타임이 3분이라고 썼는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정치권의 막말이 연일 논란인데요.
자유한국당, 이번에는 당 대변인이기도 한 민경욱 의원의 SNS가 문제라고요?
[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구조대를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말했다고 적었습니다.
먼 곳에 구조대를 보내면서 속도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려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구조 작업과 실종자 수색이 한창인 상황에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실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한국당이 습관적으로 정부 여당에 대한 비난에만 몰입한 결과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당 연찬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당 밖에서는 물론이고 당 내부에서도 과했다는 비판과 지적이 잇따랐고 황교안 대표가 직접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회 정상화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5월의 마지막 날이던 지난 금요일, 여야 원내대표들의 회동이 무산되면서 민주당이 목표로 했던 내일 국회 소집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단독으로 국회를 소집하겠다던 민주당은 일단 내일까지 협의를 이어가겠다면서 여지를 남겼는데요,
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아침 YTN과의 통화에서 지난 금요일 이후 원내 지도부 간에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예정된 회동 일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패스트트랙 법안을 합의 처리 할거냐,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할 거냐는 합의문 문구를 놓고 입장 차가 여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까지 합의가 안 되면 단독으로 국회 소집 요구서를 내겠다고 강조한 만큼,
이르면 오늘 막판 협상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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